구도심인 송내동과 중동 부일길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중동고가교 확장 공사가 5일 착공한다.

총 공사비로 700억원이 소요되는 중동고가교 확장공사는 총연장 430m의 기존 2차로 폭15m 고가를 폭 25m 4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로 구도심 지역의 교통난 해소에 커다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동 고가교 확장공사는 도시 미관을 고려하고 고가 하부 공간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서 단순한 확장을 지양하고 중동역 이용객의 휴식공간과 각종 인터넷 서비스등 편익시설을 설치하는 것으로 설계되었고  교량하부를 이용한 유턴차로 확보, 보행자 및 장애우 등의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교량에서 중동역을 직접 진출입 할 수 있는 버스베이 설치는 중동역 이용자 편익 증진을 위한 전국 최초의 시범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확장공사로 인한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고 공기의 단축 등 최신 건설 공정 도입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완공토록 할 계획이라며 교통 불편에 따른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