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 12월 31일 밤 10시 시민회관에서 열린 부천필 제야음악회에 참석한 이상수(좌에서 두번째)부부가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신철영(좌에서 세번째)사무처장 부부와 함께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열린우리당 이상수(59· 李相洙) 전 의원이 1월 10일을 전후해 단행될 1차 개각을 앞두고 노동부 장관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의원은 부천타임즈와의 통화에서 “새해엔 좋은 일이 있을 것 같다”고 입각 가능성을 비쳤으며  비서실 측근도 “최근 노 대통령과 이 전 의원이 청와대에서 만나 입각 문제를 상의했으며 노동부 장관을 맡는 게 어떻겠느냐고 제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정치권 관계자는“이 전의원은 13대,15대 의원시절 남녀고용평등법,장애인고용촉진법 등 노동, 인권과 관련한 의정활동 경험이 있어 노동부장관 기용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평했다.

1946년 전남 고흥에서 태어난 이상수 전 의원(변호사)은 고려대 법학과 출신으로 88년 평민당 국회의원(13대), 96년 국민회의 국회의원(15대), 2003년 열린우리당 국회의원(16대)를 거친 3선 의원 출신으로, 2005년 10-26 부천원미갑 재선거에서 낙선했다.

한편 정치권 일각에서는 노동부장관에 이목희 열린우리당 의원도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이목희 의원이 노동부장관에 기용될 경우 이상수 전 의원은 보건복지부장관에 기용될 수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