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부천시는 대설, 한파, 강풍에 대비하여 재난예방활동에 더욱 매진하기로 했다.

부천시는 지난해 3월 발생한 폭설피해 사례를 거울삼아 유관기관 합동사전 대책회의를 개최하여 염화칼슘, 모래, 그레이다, 백호우, 트랙터 등 제설자재, 인력, 장비를 점검하고 강설 초기에 장비와 인력을 미리 배치하여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하기로 했다.

시는 겨울철 대설피해예방을 위해 초기 제설작업에 중점을 두고, 제설작업 분담제를 시행하며 취약지점 및 시간대 집중관리, 시민참여 총력 제설, 관내 유관기관 협조체제 구축 등의 설해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한다.

2005년 12월부터 2006년 3월까지 경인로, 중동대로, 계남큰길, 오정큰길 등 14개 주간선도로와 문예로, 원미로 등 47개의 보조간선도로에 대해 제설작업 민간위탁 용역을 시행하여 시 경계 및 고속도로 진입로 중점제설작업을 실시한다.

또한, 효율적이고 신속한 제설작업이 될 수 있도록 작업노선의 분할, 중장비투입, 작업인원의 안배 등으로 적절한 초기대응을 통한 원활한 교통소통 및 시민불편을 최소화시킨다.
 
제설차량 진입이 어려운 고지대 골목길에 사전 염화칼슘을 배치하는 「염화칼슘 보관하는 집」을 운영하여 염화칼슘과 삽을 상시 비치하고 관리책임자를 지정하여 비상시 연락체계를 확립 제설작업을 독려할 예정이다.

한편, 부천시는 차량운전자는 대중교통을 이용, 간선도로변 주차시 제설작업에 지장을 초래하지않게 주의, 각 가정 및 점포주는 내 집· 점포 앞 도로의 눈 치우기 등의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