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나정숙 기자

경기도박물관(관장 이종선)에서는 삼국시대 고구려의 군사방어 체계를 이해하고 고구려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해 보는 기회로, 경기도내 고구려 유적답사와 문화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첫 번째 행사인 고구려 유적답사는 경기도 연천군 소재 고구려 유적지 등을 답사하는 것으로 12월 23일부터 24·27·28·29·30·31·2006년 1월 10일 등 총 8회 마련된다. 당일코스로 진행되며, 가족단위 체험으로 회당 참가자는 100명이다. 참가비는 무료.

답사지역은 경기도내 고구려 유적이 많이 남아 있는 연천군 소재 호로고루, 은대리성, 당포성 등 고구려 보루와 함께 숭의전, 돌무지 무덤, 전곡리 선사유적지를 돌아보는 프로그램으로 준비되었다.

두 번째 행사인 문화체험은 초등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고구려 달력과 모자를 만들어 보는 당일 체험행사로 2006년 1월 3~8일까지 총 6회 마련된다. 장소는 경기도 박물관이며 참가자는 회당 60명이다. 이와 더불어 경기도박물관에서는 12월 22일 ‘고구려 특별전’을 개막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고구려 모자와 2006년 고구려 이미지 달력을 만들어 봄으로써 고구려 문화에 친숙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며, ‘고구려 특별전’도 함께 관람하며 우리 역사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추천하고 있다.

행사 참가 접수는 12월 12일부터 박물관 홈페이지( www.musenet.or.kr)를 통해 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 031-288-542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