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나정숙 기자

▲ 김정기 후보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내년 5월 지방선거에 나설 부천시장 예비후보들의 출마선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부천시 약사회장과 충청향우회 회장을 지낸 김정기(사진· 57)씨가 8일 오전 11시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06년 지자체 선거 열린우리당 후보 경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 김정기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김정기 씨는 미리준비한 자료를 통해 “30년 가까이 부천에 살며 부천시 약사회장·새마을운동 부천지회장 등 각종 단체장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다”고 밝히고 “부천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키우며, 지역문제에 깊은 이해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씨는 봉사단체에 참여한 사람에게도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와 역할이 주어져야 한다”며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봉사하는 자세로 일하겠다”고 말했다.

김 씨는 마지막으로 “제2의 고향인 부천을 계층간· 세대간· 지역간 거리를 좁히고 서로를 인정하는 도덕적인 도시로 만들겠다”는 말로 출마의 변을 대신했다.

이어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자민련-한나라당-열린우리당 등 잦은 당적 변경은 정치환경이 본인의 능력이나 자세 보다 상황에따라 달라져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설명하고, 춘의동 화장터 건립 문제에 대해서는 “화장터 시설은 반드시 만들어져야 하지만 공익 우선에 앞서 소수의 의견도 존중돼야 한다”면서 “반대 주민들을 설득할 때까지 유보하거나 다른 지역 또는 광역화 등의 현실안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또 지하철 건설 등의 세수확보방안과 발전방안에 대한 시책에 대해 “부천에서 납입되는 세수가 부천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지정시’또는 ‘특정시’가 도입돼야 하며, (당선되면)여·야를 막론한 각 전문가들로 시 발전위원회를 구성, 따뜻한 부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부천타임즈 나정숙 기자

김씨는 충남보령 출생으로 공주사대부고와 서울대 약학과, 인하대 교육대학원(교육학석사)을 졸업하고 부천시 약사회장,새마을운동 부천시지회장,2대 부천시의원,충청향우회장등을 역임했다.

김정기 프로필

▒ 김정기(1948년 3월 5일생) ▒부인 한미화(52) 씨와 1남 1녀 학력 ▒서울대 약학대 졸업 ▒인하대 교육대학원 졸업 교육학석사 경력 ▒부천시 약사회장▒새마을운동 부천시지회장 ▒민주평통 자문위원▒부천시 민간단체협의회장 ▒15·16대 국회의원 출마▒부천시 충청향우회 총회장 ▒열린우리당 국정자문위원▒2004년 부천시장 후보경선 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