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마송민 기자

부천활박물관(부천종합운동장 옆)은 개관 1주년을 맞아 12월 14일부터 1월 29일까지 특별기획전과 체험 행사를 연다.

‘각궁의 이해’ 라는 주제로 열리는 특별기획전에서는 각종 활과 화살뿐 아니라, 조선시대 다양한 무구를 사용하는 모습이 담긴 ‘무예보도(武藝圖譜)’가 전시되어 나라를 지키고 심신을 단련했던 우리 조상들의 모습을 살펴 볼 수 있다.

전시 기간 중에는 중요무형문화재 47호 궁시장인 김박영 명예관장이 시연하는 전통 각궁 제작 시연회와 대나무 활 만들기 체험 행사도 열리며, 제작 시연회가 열리는 12월 17일과 18일에는 개관 1주년을 기념하여 관람객들에게 박물관을 무료로 개방한다.

또한 '대나무 활 만들기' 체험 행사는 1월중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부천활박물관’은 중요무형문화재 제47호였던 고 김장환 선생이 기증한 유물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활과 화살, 전통 등을 전시하여 활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고  관련 영상물과 제작과정을 시연할 수 있는 시연장을 마련, 우리 민족의 역사와 함께 해온 활과 전통 문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겨울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우리 활과 전통 문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 문의: (☎032-614-2678~9)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