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부천시는 총액인건비 시범실시에 따른 조직개편과 관련한 9월 대규모 정기인사를 오는 13일자로 실시키로 하고 6일 부천시 직원게시판 '슬기샘'을 통해 인사예고를 밝혔다.

총액인건비제에 따른 이번 인사이동에는 구청인사를 제외한 승진 171명, 신규증원 34명을 비롯해 1국2과25팀이 신설돼 인사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사이동 규모는 총 837명이며, 이 가운데 ▲승진 171명▲전보 355명▲직무대리 15명 ▲파견 1명▲공로연수 1명▲ 대기발령 5명▲직위해제 1명▲신규 임용 34명▲재발령 254명 등이다.

4급과 5급의 발령인원은 총 64명으로, 승진 7명(4급 2명, 5급 5명)을 비롯하여 전보 41명(4급 6명, 5급 35명),파견1명(4급 시설관리공단),  직무대리 10명(4급 1명, 5급 9명), 공로연수 1명, 대기발령 4명(4급 1명, 5급 3명) 등이다.

4-5급 인사기준은 행정기구 개편에 따른 간부공무원의 효율적 재배치, 업무수행 능력 우수자 승진, 발탁 등 기준을 담고 있는데 4급은 구청장을 포함한 국장급 인사 자리배치와 특히 최근 해임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자리를 두고 누가 파견될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급 이하 공무원 인사발령은 총 773명(일반발령 519명, 재발령 254명)으로  승진 164명(6급 40명, 7급 63명, 8급 29명, 기능 32명), 전보 314명(6급 112명, 7급 97명, 8급 50명, 9급 3명, 기능 52명),직무대리 5명(6급요원), 대기발령은 1명,직위해제 1명, 신규임용 34명, 부서명칭 및 소속 변경으로 인한 재발령은 254명이다.

 6급 이하 공무원 인사기준은  행정기구개편에 따른 효율적 인력 재배치와 업무 수행능력 우수자 승진 및 발탁, 고충상담자 및 장기근속자 전보 등 기준을 담고 있다.

한편 13일 단행될 인사이동을 앞두고 일부에서는 이번 인사가 홍 시장 임기의 마지막 인사라는 점에서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정실인사가 이뤄지지 않겠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그동안 홍 시장은 취임 이후 3차례에 걸친 인사를 단행하면서 매번 ‘원칙 없는 특혜인사’라는 비난에 시달려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