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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불출마 선언지역정가 파문
2005년 09월 05일 (월) 00:00:00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 이상수(우)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불출마를 선언한 이상훈 도의원(좌)

오는 10월 26일 원미갑 국회의원 재선거를 앞두고 출마의사를 표명 했지만 예비후보 등록을 미룬 채 계속 연막작전으로 시간을 끌어왔던  이상훈 도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고 이상수 후보 지지를 표명함으로서 지역정가에 새로운 파문을 던지고 있다.

이상훈(40) 도의원은 5일 오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부천 원미갑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를 고려했지만 현재의 여야대치 및 지역구도 새로운 정치문화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판단해 국회의원 재선거 불출마를 결정하고 내년 지방선거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동안 자신을 지지하고 아껴주신 당원동지 그리고 많은 지인들로부터 10월26일 재선거에 출마하라는 권유에 감사하나,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여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 당원의 의사를 저버린다는 정치적 비판을 피하기는 어렵지만, 자신이 평소 주장했던 열린우리당의 창당 이념정신과 같이 ‘국민경선제’의 바람을 이어 가기를 바라면서 불출마에 대해 아름다운 결정으로 보아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또 “이번 결정은 개인이 아닌 당과 국익을 위해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선도하는 정치인으로서 불가피한 결정을 내리게 된 것 이라고 밝히고 ”이번 결정이 ‘개인적 및 정치적’ 관계에도 불구하고 부천 원미갑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경쟁력 있는 이상수 후보가 유권자들의 폭넓은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어 이번 재선거에서 경쟁력 있는 이상수 후보를 지지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 도의원 이상훈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이상훈 도의원의 위와 같은 충격 선언에 대하여 열린우리당 기간당원 A모씨는 “한마디로 실망했다. 소위 진보적 성향을 가진 정치인이라고 자처하는 40대 현역도의원이 공정하고 아름다운 경선을 당부하면서 이상수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배경에는 무엇이 작용 했을까 궁금하다”고 말하고 “이 도의원 자신도 상향식 공천을 주장하면서 그간 기간당원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던 점을 생각한다면 낙하산으로 내려온 이상수 예비후보를 지지할 명분이 없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또 다른 당원 B모씨는“이상훈 도의원의 이같은 선언은 자신에게 부메랑되어 돌아와 향후 정치적 행보에 큰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며 우려를 표시”했다.

한편 이상훈 도의원의 이같은 이상수 예비후보 지지선언을 전해들은 부천시의회 C의원은 “이같은 배경에는 내년도 시장후보에 대한 밀약설이 있는 것이 아니냐”며“열린우리당 후보로 나설 예정인 방비석,이재열, 한병환 등과의 구도를 설명하면서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올 정치적 악수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도의원 D씨는 “도의원들에게 이번 재선에 출마한다고 말을 흘린 장본인이 너무 가벼운 것이 아니냐”고 말하고 “이 도의원은 이상수씨와 함께 손을 잡음으로서 그동안 중앙당 정치인과 쌓아온 계보마저 등지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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