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방과 후 자율체육프로그램 활동을 통하여 지역사회체육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운영함으로서 체육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정립 및 건전한 여가 문화 조성 등 평생체육 기반을 조성하여 생활체육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목적을 두고 실시한 방과 후 자율체육활동 시범학교를 운영한 결과 보고가 나왔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경기도 교육청 지정 자율체육활동 시범학교로 지정된 부천심원고등학교(교장· 김희자)가 9월2일(금) <지역사회체육과 연계를 통한 방과 후 자율체육활동의 활성화>라는 주제로 공개 보고회를 가졌다.

심원고등학교가 2003년 3월부터 2005년 8월까지 축구,  테니스, 검도, 볼링 등을 시범운영한 결과 보고에 의하면 ▲전공교사와 외부강사의 적절한 복합지도, 시설확충 및 다양한 기자재 확보 등으로 지역사회 체육과 연계 할수 있는 평생체육 기반 조성▲지역사회체육단체의  외부강사 제공 및 축구리그 운영 등에 경비지원으로 학교체육과 지역생활체육 활성화 토대 마련▲체력 및 운동기능 향상, 사회성 함양, 여가 시간 활용 만족도 향상 등의 긍정적 결과가 나왔다.

또한 후속 연구 제언으로 ▲입시위주의 교육풍토로 자율체육활동에 대한 학생, 학부모의 인식이 실제 행동과 달라 학교, 국가 차원의 프로그램의 개발 및 제공에 대한 연구 필요 ▲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생활체육대회 및 경기 종목 확대, 재정적 지원 ▲체육시설 이용횟수를 증가시키기 위해 학교차원에서 접근했을 경우 일정 금액을 국가에서 지원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 등이다.

2일 오후 1시30분부터 열린 4시30분까지 열린 보고회는 개회식에 이어 ▲연구보고 및 검도반 시범▲테니스, 부천시 고교축구리그 참관▲분과별 협의▲협의발표▲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희자 교장은 인사말에서 “프로그램개발에서부터 동아리 조직, 강사 및 시설 섭외,축구리그전 개최, 보고회 준비 등으로 헌신적인 노고를 아끼지 않은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히고 심원고등학교의 운영결과가 다른 학교에서 자율체육활동을 실시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더 없는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전국에서 공모한 많은 학교를 뒤로하고 심원고를 시범학교로 지정해 주신 문화관광부 생활체육과, 경기도 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여 말했다.

경기도교육청 평생교육 체육과 최윤기 과장은(김진출 경기도 교육장 대독) 축사에서 “체육활동은 단순한 운동의 차원을 넘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인간교육이 되어야 한다”고 밝히고 “심원고등학교가 시범운영하고 있는 동아리 중심의 자율체육활동은 학교체육과 사회체육을 연계함으로서 평생체육 기틀 마련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경기도 과학교육원(원장· 이민구)은 지역사회체육과 연계를 통한 방과 후 자율체육활동의 활성화 전교직원이 합심 협력하여 운영과제를 충실히 수행함으로서 경기교육구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여 김희자 교장선생님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좌로부터 심원고 학부모회 우인자 회장, 체육진흥회 이숙자 회장, 김광회 운영위원장, 김희자 교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이날 공개 보고회에는 검도반 시범 경기를 비롯하여 상일고와 심원고의 축그리그 경기가 있었다.  축구리그는 부천시 관내 고등학교 아마추어 팀들의 정기정이 대교경기로 부천시 관내 10개학교가 2개조로 나누어 올 4월16일 첫 개막경기 가졌는데 올 10월 리그가 마무리 되며 11월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챔피언 결정전을 치를 예정이다.

▲ 지난 4월16일 열린 고교축구 리그 첫 개막경기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문화관광부, 경기도 교육청,국민체육공단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문광부 생활체육과 김영수 서기관, 경기도교육청 평생교육 체육과 최윤기 과장, 심원고등학교 운영위원장 김광회(도의원), 심원고등학교 학부모회 우인자 회장,  체육진흥회 이숙자 회장 등 교육계 관련인사 및 교사, 학부모 3백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