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노인들의 기량 발휘와 건전한 취미활동 기회 부여를 위해 <제17회 노인휘호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시청 대회의실에서 65세이상(1940년 이전 출생자) 노인 130여명이 참가해 오랫동안 닦아온 일필휘지의 숨은 실력을 발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는 서예, 사군자부문으로 나누어 실시되며 한글부문은 40자내외, 한자부문은 20자내외의 명언이나 시를 쓰면 되고, 명제는 대회당일 심사위원으로부터 현장에서 배부 받게 되며 참가자는 벼루, 먹, 북, 연적, 깔판, 연습지 및 화선지(1인당 3당) 와 먹 갈이 물을 준비하면 된다.

심사는 부천시 서예가협회의 추천을 받은 4명의 심사위원단이 맡게 되며, 이번 휘호대회 우수 입상자는 경기도 대회 참가 기회를 부여받게 된다.

한편, 시 관계자는 ꡒ이번 휘호대회를 통해 어르신의 취미활동 동기를 부여하고, 전통적 미풍양속인 경로효친 사상을 유지․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ꡓ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