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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원, 이상수, 이상훈 “당원경선이냐 전략공천이냐”
2005년 08월 28일 (일) 00:00:00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 2004년 2월29일 부천소명여고 강당에서 열린, 열린우리당 원미갑 국회의원 후보 경선 현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지난 4·30 재· 보선에서 야당에 23대0으로 참패를 당한 열린우리당이 이번 10·26 재보선에서는 지난 선거의 치욕을 만회한다는 비장한 각오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부천 원미갑 재선거 당내 경선에 출마할 예정인  김명원, 이상수, 이상훈 세후보는 중앙당 공천방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부천토박이 이상훈 도의원과 부천지역에서 23년간 뿌리를 내린  (사) 환경대안운동협회 김명원 이사장은 기간당원에 의한 경선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이상수 고문은 13·15·16대 국회의원을 지낸 3선 거물이지만 부천지역에 연고가 없어 기간당원 경선으로 후보를 뽑을 경우 100% 불리하기 때문에 중앙당의 전략적 공천에 의한 지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열린우리당 공천방식은 ▲기간당원에 의한 경선▲일반시민참여방식의 경선 ▲지역 여론조사 ▲전략공천 등 4가지 방식이 있는데 전략공천은 재·보궐선거 등 특수한 상황에서 선거에 이길 승산이 없을 경우, 특정 후보를 지명할 수도 있다는 규정이 있지만 공천의 기본은 지역 기간당원에 의한 경선 방식이다.

이번 공천방식은 2가지 방식으로 예상 할 수 있는데 ▲기간당원 경선+시민참여경선+지역여론조사를 종합한 방식과 ▲전략공천 등이다. 

기간당원+일반시민참여경선+무작위 추출 여론조사를 종합하는 공천방식을 택할 경우 지역에 기반을 두고  활동을 해온 이상훈 , 김명원 씨가  이상수 씨보다는   유리할 것이라는 것이 현재 지역 여론이다. 

   
▲ 부천대학 축제에서 대학생들과 함께한 이상훈 도의원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이상훈 도의원은 지난해 4.15 총선에 출마를 선언했다가 안 동선 의원을 모셨던 정치적 신의 관계로 사퇴한 이후 열린우리당 김기석 의원의 끈끈한 관계를 맺으면서 최근 의원직을 상실하자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이상훈 도의원은 원미갑 기간당원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왔다.

   
▲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함께한 김명원 이사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김명원 이사장은 서울대 화공과를 졸업하고  82년도 부천에 뿌리를 내린 후 노동운동, 시민운동가, 노사정위원회 위원장 간사 등으로 활동했다.

2000년 총선에서  새천년민주당 부천시 선거대책위원장, 환경관리공단 감사 등을 지냈으며 16대 총선당시 한나라당 이 모 전의원에 대해 “고문검사”취지의 발언과 관련하여 명예훼손 등 선거법 위반으로 8월에 1년 집행유예를 받아 정치활동이 금지된 상태에서 최근 사면 복권됐다.

김 이사장은 (사)환경대안운동협희를 이끌면서 환경운동 등을 통해 조심스럽게 조직관리를 해왔다. 김 이사장은 지역 노동단체와 호남인맥을 중심으로지지 세력을 확보하고 있다.

   
▲ 이상수 고문 후원회장 탈랜트 이순재 씨와 함께 ⓒ이상수 의원 홈페이지

이상수 고문은 부천지역 K대 동문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이 고문은 중앙당 전략공천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부천에 조직이 없는 이상수 고문이 당원 경선에 떨어질 경우 과거 3선의원으로서 체면은 말이 아닐 뿐 더러 정치적 생명까지도 위협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고문은 28일 오전 10시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생체협 한마음 종목별 체육대회에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얼굴을 나타냈다.

선거법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김기석 전의원의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도중 부천에서 물밑 작업을 펼친 이 고문의 행보는 성급했고 노련하지 못했다는 것이 지역 여론이다.

한편 지난해 4·15 총선 당시 열린우리당 국민경선에서 김기석 전의원에 이어 2위를 했던 전 한국노총부천지역지부의장 K모씨는 재선거를 겨냥하고  노총 조직을 중심으로 꾸준히 조직관리를 해 왔는데 이번 청와대 비서관으로 들어가자 그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조직원들은 “자신의 입지를 위해 타후보 들러리를 서기위해 청와대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며 “그동안 그를 위해 활동한 우리는 뭐냐”고 K모씨의 처신을 비난했다.

이번 재선거를 앞두고 부천의 배기선 사무총장과 원혜영 정책위의장은 상당한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열린우리당 거물급  배기선, 원혜영  2명이 포진하고 있는 부천의 재선에서 패할 경우 배기선 사무총장의 입지가 크게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1일 해외로 떠났던 김기석 전의원이 오늘(28일) 오후 1시20분  귀국했다.  김 전의원은  29일 12시 부천의 한음식점에서 그간 자신을 지지하고 성원해준 당원을 대상으로 재선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나면 열린우리당 당내경선 열기는 더욱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2004년 17대 열린우리당 원미갑 국회의원후보 어떻게 선출했나?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2004년  2월28일 소명여고 강당에서 열린 열린우리당 17대 국회의원후보 선출을 위한 후보 결정은 2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KDRC(여론조사기관)의 전화 ARS에 의해 선출된 681명의 선거인단중   66.64%인 447명이 전자투표에 참가했다.

이날 경선에서 총유효투표의 237표(53%)를 획득한 김기석(57.부천지역발전포럼 이사장)후보가 210표(46.9%)를 얻은 김경협(한국노총 부천지역지부의장) 후보를 누르고 열린우리당 부천원미갑 후보로 선출되었다.

   
▲ 당선 수락연설을 하는 김기석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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