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경기도교육청은 22일 의정부교육장에 본청 초등교육과 노정순 장학담당장학관, 가평교육장에 안산교육청 은철 학무국장을 임용하는 등 교육장 7명을 비롯 교육전문직 및 교장, 교감 등 오는 9월 1일자 관리직 460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초등은 안선교육장 이강열, 양평교육장 유성규, 광주교육장에 전근배 본청 정책과장 등을 각각 발령했다. 또 본청 교육정책과장에는 임영순 양평교육장, 부천교육청 학무국장에는 윤대원 초등 인사담당장학관을 임용했다.

중등은 과학교육원장에 이민구, 외국어연수원장에 이명자, 동두천교육장 전진용, 여주교육장에 백승언 경기교육정보연구원 교수부장을 각각 임용했다. 또 안산교육청 학무국장에 최길용, 교육정보연구원 교수부장에 이덕진 본청 교육정책과 장학관을 각각 발령했다.

민선 김진춘 교육감 출범이후 처음 단행된 이번 인사에 관심을 집중해온 도교육계 관계자들은 공모제에 의해 교육장에 임용된 안성교육청 이강열 교육장, 동두천교육청 전진용 교육장 인사 이외에 대부분 인사가 무난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그러나 초등의 경우 정년이 2년여 남은 A인사와 교장 임기 8년을 모두 마친 B교육장을 무리하게 안배한 점과 중등의 경우 교육장 3년 임기를 마치면 교장으로 전직하기 어려운 C인사와 장학관 경력이 짧으면서 정년이 얼마남지 않은 D인사들을 안배하기 위해 무리수를 둔 점은 흠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