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이 임박한 가운데 부천시청 무선동호인회(6K0HY)가 무선통신(HAM)을 통해 전 세계에 PIFAN2005를 홍보하고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부천지부(HL0KDQ)(지부장임대규DS2CON)재난통신지원단과 시청무선동호인회는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시청 3층 로비에서 전 세계 5대양 6대주 500여국의 HAM에게 PiFan2005를 홍보했다.

이들은 또,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영화제기간에는 부천지부 소속 NET별로 부천영화제의 소식과 주요 이벤트 등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부천시청 무선동호인회는 지난  97년부터 동호회를 결성 매년 햄을 통해 부천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 꽃축제, 복사골예술제등의 주요문화행사를 국, 내외에 홍보해 오고 있다.

부천시청 무선동호인회는 현재 회원은 92명으로 이들 가운데 30여명은 아마추어무선사 국가기술 자격을 취득 개인무선국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부천시는 유무선통신이 두절할 경우에도 비상통신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97년 호출부호 6K∅HY로 허가를 받아 무선국을 개국했다.

시청아마무선국 운영부서인 이광택 재난관리과장은 지역 무선사를 주축으로 부천시재난통신지원단은 발족하여 재난안전을 위한 시민안전봉사활동과 안전문화운동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시청아마무선국은 지난 8일에는 훈련계획 시나리오에 따라 시 재난종합상황실, 3개 구청, 부천소방서, 성가병원 등에 유관기관의 통신 상태 점검과 재난 현장에서 신속한 정보를 획득하고 전파하는 재난통신훈련으로도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