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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일간지 K일보도
부천타임즈 기사를 인용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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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피판)를 앞두고 부천의 한 지역주간지인 B신문사가 피판조직위원회의 승인도 받지 않고
자체적으로 홍보책자를 발행하여 저작권 무단사용에 관한 물의를 빚고 있다”는 부천타임즈 7월11일자 보도와 관련하여 경기도 일간지 K일보, S일보
등은 13일 “피판 특수 노린 해적판 홍보물 말썽”이라는 기사를 일제히 보도한데 이어 부천지역 인터넷 언론 부천일보도 “피판 유령 홍보물
물의”....“시도, 운영위원회도, 사무국도 몰랐다”는 제목으로 기사를 올려 향후 B신문사와 피판의 저작권과 관련한 문제의 파문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부천지역
인터넷 언론 <부천일보> 13일자 기사 전문
'피판
유령홍보물' 물의 " 시도, 운영위원회도, 사무국도 몰랐다"
부천 국제판타스틱 영화제 개최를 가까이 두고, 부천시 관내 지역신문인 ㄷ신문사에서 2005년도 '피판 포스터'를 영화제 사무국의 동의도
없이 표지로 이용하고, 자사 홍보성이 짙은 'We Love PiFan'이라는 홍보책자를 발간하면서 겉 표지 하단에 '피판 운영위원회'라는 명의를
위원회의 허가도 없이 도용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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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인터넷 부천일보는
부천타임즈 기사를 바탕으로 더 심층 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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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인터넷 언론인 <부천타임즈>가 최초로 보도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홍보물 사건'은 가뜩이나
어려운 부천국제영화제의 위상을 더 한층 격하시키고 있다.
또한 홍보책자에는 홍건표부천시장의 인사말, 부천시의회 황원희의장의 인사말이 게재돼 있어 시가 이를 적극 지원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낳고
있다.
특히 해당 신문사는 부천시 문화예술과에 공문을 통해 수 백 만원의 지원금을 요청하고 부족한 금액은 광고로 충당하겠다는 의견을 제시, 시가
다시 영화제 사무국에 의뢰하는 절차까지 밟은 것으로 드러나 시가 특정신문에 특혜를 제공하려 했다는 의혹을 면치 못하고 있다.
당초 문화예술과에 이 신문사가 접수한 공문에 따르면 편집비 500만원, 배포비 등 3,000만원을 합해 3,500만원을 '피판의 성공적
개최'라는 명목으로 지원할 것을 요구했다. 이후 이 공문은 영화제 운영위원회로 넘어갔다.
관련 부서 담당팀장은 "ㄷ 신문사에서 공문을 받았으나 시에서 예산을 지원할 문제가 아니고 피판 사무국
소관으로 공문을 직접 들고 사무국장을 만나 전달했으나 사무국장이 무섭게 화를 내며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무슨 소리냐"며
거절했다고 밝혔다.
또한 "피판 포스터 사용에 대해서도 알지 못했고 책자가 나와서야 알게됐다"며 "하지만 홍보용으로 이용할 수 있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하지만 매년 새로운 이미지로 제작되는 부천영화제 포스터는 대내외적으로 영화제의 성격과 컨셉을 알리는 상징적 역할을 갖는 특수제작물로
특정회사의 영리적인 목적에 사전 통보없이 이용 될 경우 저작권법 위반 여부가 가려져야 할 것이라는 지적으로 이어진다.
이에 대해 피판 운영위원은 "한번도 홍보책자에 대해 운영위원회가 후원한다는 논의나 이야기를 듣지 못했고.
포스터 사용부분도 사무국에 확인한 결과 모르고 있는 일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홍건표부천시장 비서실 측은 홍시장의 인사말도 피판 관련 책자를 발간하는데 홍시장의 인사말이 필요하다고
요청해와 아무 뜻 없이 '인사말'을 전달했지 이러한 책자가 나올 줄은 몰랐다"고 해명했다.
부천영화제는 제 9회를 맞으면서 김 홍준 전 집행위원장의 해촉과 전임 프로그래머들이 재계약을 맺지 못하면서 퍼뜨린 갖가지 루머에
의한 피해, 이들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리얼 피판 개최로 상당한 피해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역 내 특정신문사의 이러한 영리를 목적으로 한 이 같은 행위는, 피판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벌이고 있는 JC
회원들의 피판 살리기 시민참여 서명운동, 각계 자생단체들에서 티켓 구매 운동 등을 통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피판의 성공적 개최라는
노력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
한편 피판 포스터로 전면을 차지한 표지를 제외하고, 총 33페이지로 엮어진 이 홍보용 책자에는 전면 광고만 15페이지에 달한다. 이외
페이지에는 자사 홍보 3페이지, 해당신문사 사장의 발간 인사, 홍시장과 황원희 의장 인삿말, 문화도시 부천 홍보가 게재됐고 피판 관련 페이지는
영황 상영 일정표로 짜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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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사가 부천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승인 없이 포스터를 무단 사용하여 만든 홍보 책자 ⓒ부천타임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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