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홍건표 부천시장은 20일 오전 10시 시청 회의실에서 취임 1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은 부천시 국·실·과장 등이 배석한 가운데 40여분동안 진행되었는데 홍 시장은  지난 18일‘전국 지방행정혁신 대토론회’에서 부천시 복식부기 회계제도 및 균형성과(BSC) 사례를 발표하여 부천시가 공공부문 혁신의 선두 지자체로 부상한 것을 크게 내세우기 위한 홍보작전이라는 것이 기자회견에 참석한 일부 관계자들의 평(評)이다.

홍 시장은 <민선3기 후반기 1년의 시정성과와 향후 과제>라는 제목의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오늘 기자회견을 갖게 된 것은 시가 추진하고 있는 복식부기, BSC성과관리 시스템이 청와대 정부혁신 시범 사례로 선정된 것이 자랑스런 일이어서 시민들에게 취임 1주년 성과와 함께 보고 드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복식부기, BSC성과관리는 전국지자체에서 벤치마킹 대상이 되어 선도적 모델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지난 1년 동안 선심행정이 아닌 시민과 약속한 공약을 지키기 위해 집단민원과 지역이기주의에 의한 행동에 눈치를 보지 않고,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소신행정을 펼쳤다고 말했다.

추모공원에 관하여는 추진위원회가 승인하고 결정한 사안에 대해 잘못이 없으며 장소는 시가 결정하고 향후 구체적 계획은 협의를 통하여 추진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부천무역은 과감한 구조조정을 통해 경영합리화를 꾀해가고 있으며 생활체육연합회는 기득권 세력의 반발이 있었지만 부천시 체육발전을 위해 과감하게 정리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 1년 추진상황으로 “시정을 총체적으로 개선하는 개획을 시정의 제1목표로 추진하고 TF팀을 구성하여 지역혁신발전 25건, 대시민서비스개선 80건, 근무내부개선 67건 등 총 173건의 시정개선과제를 선정,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중장기 추진상황으로 △구도심 뉴타운 개발 △공업지역 리모델링 △대중교통 체계개선 △결식아동 없는 도시 만들기△부천판 신뉴딜 정책을 도입하여 지역경제를 회생시키는데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시 의회 모 의원은 “기자회견 주 하이라이트로 내 세운 <복식부기 회계제도 및 균형성과(BSC) 사례>는  홍 시장의 업적이 아닌 전임 원혜영 시장과 관련 공무원들이 받아야 할 과업을 홍시장이 교묘하게 포장하여 치적으로 홍보하고 있다”고 일침을 놓았다.

기자와의 일문일답에서 “복식부기는 전임시장이 추진한 사업이 아니냐”는 질문에 홍 시장은 “복식부기와 균형성과(BSC) 관리시스템은 기존의 ‘목표관리제’를‘균형성과(BSC)’로 가시화 한것”이라고 말했다.

기업형 노점상 단속과 관련하여 홍 시장은 “불법을 행하고 있는 노점상에게 끌려갈 수 없으며 앞으로 3개월 이내에 정리되지 않으면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업데이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