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1991년 노벨평화상과 2004년 제5회 광주인권상을 수상한 버마 민주화의 지도자 아웅산 수지 여사의 60회 생일을 맞이하여 미국, 호주, 일본, 태국 등 전 세계 50여 나라에서 버마 민주화와 아웅산수지 여사의 석방을 촉구하는 공동 행사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버마민족민주동맹(NLD) 한국지부가 있는 경기도 부천시에서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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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부천시 원미구 중동 중앙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버마민족민주동맹(NLD) 한국지부, 재한미얀마 공동체,버마소수민족공동체,버마민주언론 한국지부가 공동 주관했으며 부천외국인노동자의 집, 함께하는 시민행동 등 국내 NGO 단체들이 참석했다.

버마민족민주동맹(NLD) 한국지부 아웅민 스윈 회장은 공동성명에서 “버마 군부독재는 아웅산 수지여사를 비롯한 모든 정치범 수감자를 석방 할 것과 종교탄압, 정치탄압, 노동·인권탄압을 즉각 중지하고 민족화해를 위한 민주화 인사와의 면담을 하루 속히 시작 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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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 참석한 부천외국인 노동자의 집 김범용 소장, 석왕사 임영담 스님, 부천시민연합 백선기 공동대표. 강호정 변호사 등은 버마 민주화와 아웅산 수지여사의 석방을 촉구하는 지지 연설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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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산 수지 여사의 석방을 촉구하는 촛불행진 도중 “아웅산 수지 여사가 태국 국립 탐마삿 대학으로부터 명예 박사학위를 받았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버마인들은 촛불을 높이 치켜들고 “수지에게 자유를” 외치며 중앙공원 일대를 한바퀴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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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민족민주동맹부천지부 네툰 총무는 “그동안 국내에서 활동하는 미얀마 민주화 운동가들은 매주 주한 미얀마 대사관 앞에서 조국의 민주화를 앞당기려는 시위와 국회 의사당 앞에서의 1인 시위, 미얀마 관련 사진 전시와 서명운동을 꾸준히 벌여왔다”고 밝히고 “오늘 행사는  민주 세력 단결과 군부독재 종식을 결의하는 의미 있는 행사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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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버마민족민주동맹(NLD) 한국지부는 지난 17일 아웅산 수지 여사의  민주화 투쟁 과정을 책으로 엮어낸 “국민의 영웅 60회 생일”출판기념회를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까페에서 열었다.

총 324쪽으로 발간된 “국민의 영웅 60회 생일”은 버마에 대한 소개를 비롯하여 아웅산 수지 여사의 전기, 어록, 저서, 전세계 명사들의 축하 메세지를 영어, 한국어, 버마어 3개 국어로 대역해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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