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부서 목표카드 성과지표 개발완료, 성과관리시스템(BSC)
지방혁신대토론회 지방정부우수사례로 소개, 2006년 전면실시 예정
 
부천시의 전국 지방정부 최초로 민간기업의 성과관리기법인 성과관리시스템, BSC[ Balanced Scorecard(균형성과지표)]가 오는 18일 용산백범기념관에서 열리는 지방행정혁신대토론회에서 지방혁신우수사례로 소개될 예정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시는 노무현 대통령 및 전국지방자치단체장, 국무총리, 행자부등 1,000명이 참여하는  지방행정혁신 대토론회에 홍건표 부천시장이 나서 정부회계에 전국최초로 도입되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복식부기 회계제도와 성과관리시스템 BSC를 소개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BSC는 조직의 목표를 설정한 후 목표에 따른 성과지표를 정해 이행정도를 평가하는 성과관리시스템의 하나로 고객적, 재정적, 내부프로세스적, 학습적 관점에서 시책과 조직내 부서별 성과를 균형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성과관리제도이다.

특히, BSC가 기존의 성과관리제도 보다 한 차원 높게 평가되는 점은 고객적 관점평가가 상당부분 반영된다는 점이다.

이런 장점으로 최근 정부혁신을 추진하는 중앙부처에서 앞 다투어 BSC의 적극적인 도입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시는 14일 시청대회의실에서 BSC 성과지표개발완료 및 시범운영보고회를 통해 6대 핵심영역별 22개의 목표카드를 정했고 11개 시범부서의 성과지표 221개가 개발완료 됨에 따라 오는 10월까지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

시는 지난1월에 세계지향의 문화도시, 지식기반중심경제도시, 지역의 균형발전과 교통이 편리한 도시,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도시, 더불어 사는 복지도시, 자치역량제고 6개핵심영역별 22개 목표카드를 개발하였다.

또, 지난 3월 문화예술과,지식산업과,시민봉사과,기획예산과,교통행정과,사회복지과,기업지원과,도로과,수도과,청소사업소,원미구보건소 11개부서를 시범실시 부서로 지정했다.

이어 지난 4월 시범실시부서와 정책 평가연구회 워크샵을 통해 각 부서별 핵심영역별 목표카드를 정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성과지표 총 221개가 개발완료에 이르러 오는 10월 까지 시범운영 실시하게 된다.

BSC의 평가방법은  고객, 재무, 내부과정, 학습성장의 관점별로 각각 100점으로 환산 매월 평가된다.

특히 BSC의 큰 특징인 평가에 고객적 관점이 평가에 설문조사 50점, 자체고객50점으로 평가하게 되어 상당부분 반영됨에 따라 대 시민 행정서비스에 눈에 띄는 변화와 개선이 이루어 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는 추진과정에 시범실시 부서는 월별 추진실적에 따라 정책평가 연구회, 자문교수, 평가부서가 평가하게 되고, 10월 고객만족설문 및 최종평가, 11월 전문가로 구성된 메타평가의 과정을 거쳐 11월 평가결과를 공표하고 우수부서에 대해서 포상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11월 BSC에 대한 시민, 시의원, 공무원, 전문가로 구성된 대 토론회를 통한 보완과정을 거쳐 2006년도에는 전면 확대 실시계획에 있어 부천시 공직내부 변화와 혁신이 앞당겨 질 것으로 전망 된다. 

한편, 부천시는 2002.1.1부터 복식부기를 국내최초로 시,구,동 전부서에 일제히 도입하여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국외에서는 국제예산회계비교연구회(CIGAR)에서 재정개혁우수 지방정부로 , 국내에서는 전국지방자치단체의 자치경영혁신대회에서 최우수 지방정부로 선정된바 있다.

또, 현재 복식부기는 행정자치부에서 2007년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 복식부기 도입 추진계획에 따라 복식부기도입을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회계공무원들이 거쳐야 할  벤치마킹  필수코스 명성을 떨치고 있다.

BSC는 복식부기 만큼의 공공기관 성과관리제도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선진성과관리시스템으로 평가 되고 있어 시가 성공적인 도입, 운영을 통해 다시 한번 지방정부 혁신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관련문의 : 기획예산과 320-2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