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나정숙 기자

▲ ⓒ부천타임즈

요즘 젊은이들은 이성관계에 있어서 과거보다는 현실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끈다. 27일 진말몽당축제가 열린 부천대학에서 학생들의 자유로운 의사를 묻는 몇 가지 질문에 나타난 ‘요즘 학생들의 이성관을 들여다보면…’ 

▲ ⓒ부천타임즈

먼저 “혼전순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찬성 63표, 반대 65표, 중립 11표로 반대가 약간 많았다. 오랫동안 혼전순결, 특히 여성의 순결을 강조해 온 것과 비교하면 많은 변화라 생각된다. 남녀관계에서도 이제는 과거보다는 현재의 관계를 중시하는 합리적인(?) 사고가 지배적인 듯.  

짝사랑하면서도 가장 힘들 때는 언제인가?
1. 포기하고 싶어도 어쩌다 한번 잘해준 것이 생각나 미련 못 버릴 때: 97표

2. “내게 넌 정말 좋은 친구야”라고 말하면서 어깨동무할 때(좋아하는 사람이 연애 상담하러 올 때): 18표

3. 내 마음을 알면서도 모른척할 때: 28표

4. 내가 짝사랑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나에게 고민을 이야기할 때: 56표

여성들이여! 마음에 드는 남자 앞에서는 콧대를 높여라!
“이런 스타일의 여자 내 여자로 만들고 싶다”는 질문에 남학생들은 아무리 작업을 걸어도 관심을 보이지 않는 여자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1.은근히 날 무시하는 여자: 18표
2.나보다 못한 남자랑 사귀는 예쁜 여자: 13표
3. 남자 친구가 없는 모든 여자: 20표
4. 아무리 작업을 걸어도 도통 나에게 관심이 없는 여자: 29표

애로틱한 영화를 보고 잠이 오지 않는다면?
1.애인을 만난다:24표
2.혼자서 적당히 해결한다:37표
3.나는 왜? 그럴까 하고 고민한다:29표
4.같은 장면을 계속 반복해서 리플레이 한다:57표

이럴 때 이성친구가 있었으면
1.맘에 안드는 친구가 동성친구가 애인이 생겼다고 자랑할 때:67표
2.여자 친구 끼리 모인 술자리에서 남자 친구가 나타나 술값을 내줄때:42표
3.100일, 1000일 기념이라고 돈달라고 할 때:28표
4.커플 친구가 나에게 와서 싸웠다고 하소연 할 때:30표

▲ ⓒ부천타임즈     ▲ ⓒ부천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