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의 작은 노력이 세외수입을 늘리고 결식아동 등을 돕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나타내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부천시와 농협부천시지부.비씨카드인천지점이 제휴 지난 96년부터 복사골부천 마이홈러브카드와 부천사랑 법인카드를 만들어 사용액의 1.0%를 적립하여 지난 한햇동안 8천만원의 아동복지기금을 조성했다는것.

이 금액은 전 해에 비해 50% 증가한 금액으로 소년소녀가장 및 가정위탁보호아동자립정착금등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자치단체의 세외수입도 늘리고 결식아동을 돕는다는 사랑의 메시지가 널리 알려지면서 많은 시민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96년 조성 당시 수십명에 불과하던 회원수가 지낸해 말 현재 2만1천여  명을 초과했고 회원들의 사용액도 연300억원 규모로 늘어나 앞으로도 많은
결식아동들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한해까지 부천시가 복사골 마이홈 러브카드와 부천사랑 법인카드를 사용하여 적립한 기금은  2억 5천여만원으로 시는 앞으로도 수익금을 기금운영상태가 열악한 부천시 아동복지기금으로 전액 기증하고 대대적인 홍보를 실시하여 많은 시민들이 동참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처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 속에 꾸준한 성장세를 얻고 있는 복사골부천카드는 시민들의 세금으로만 의존하던 복지행정을 창의적이고 작은 노력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선진행정의 표본이 되기도 해 지속적인 노력이 강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