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 만장일치로 추대된 정세균 원내대표과 원혜영 정책위의장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원혜영 정책위의장, 유재건 선관위원장, 정세균 원내대표, 임채정 당의장, 천정배 전원내대표. 사진제공:ⓒ2005 오마이뉴스 이종호

열린우리당은 오늘(24일) 오전 10시에 개최된 121차 의원총회에서 원혜영(부천 오정) 정책위의장으로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정세균 원내대표와 함께 러닝메이트를 이뤄 단독출마한 원혜영 의원은 이날 참석한 107명 의원들의 박수로써 투표없이 정책위의장으로 추대되었다. 이로써 원혜영 정책위의장은 향후 1년동안 집권여당의 정책을 심의․총괄하는 중책을 수행하게 된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원혜영 의원은 추대에 앞서 열린 청문회에서 "참여를 핵심으로 하는 의사결정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원내대표단이나 정책위원회에서 해야할 제일 중요하고 선결적인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원혜영 의원은 "권위주의 리더십이 해체되고 그것을 대체할 민주적 리더십의 구축에는 민주적 요소, 구성원 하나하나의 책임의식·참여의식·주인의식·멤버십이 중요하기 때문에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고 밝히고 ”참여를 핵심으로 하는 의사결정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원내대표단이나 정책위원회에서 해야할 제일 중요하고 선결적인 과제다“고 말했다.

한편 원혜영 의원은 지난 21일 부천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정책위의장 후보 선출을 앞두고
“개인의 명예 일 뿐만 아니라 국회로 보내준 부천시민의 성원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열린우리당 정책위원회는 의원총회 아래에 있는 기구로서, 법률안 등 국회에 제출된 의안을 심의하고, 당 정책을 심의하며, 당과 정부의 정책을 협의하고, 확정된 당 정책을 홍보하는 등 집권여당의 정책을 총괄하게 된다. 이를 위하여 정책조정위원회, 상임분과위원회, 정책조정회의 등을 산하에 두고 정책위의장이 이를 총괄하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