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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포토]목일신문학심포지엄&아동문학상 시상식
조용익 시장 "부천에 목일신 선생의 서사를 기리고 시민이 함께"
양재수 이사장 "목일신 문학정신을 담을 수 있는 질그릇 될 것"
2023년 12월 16일 (토) 19:11:06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 목일신문학심포지엄&아동문학상 시상식에 참석한 수상자및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은성 목일신 선생의 문학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인간상의 정립과 아동문학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목일신문화재단(이사장 양재수)과 목일신아동문학상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 고경숙)가 주최하는 <목일신문학심포지엄 &제5회 목일신아동문학상 시상식>이 12월 16일(토) 오후 1시  부천 롯데백화점 10층 문화홀에서 열렸다.

독립운동가 목치숙(睦致淑)의 아들인 목일신 선생은 국민동요 '자전거'를 비롯하여 '누가누가 잠자나','자장가', '비눗방울','아롱다롱 나비야','산비둘기' 등 400여 편의 동시를 작사한 아동문학가로 1960년부터 26년 간 부천 범박동에 거주하다 1986년 74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목일신 선생은 생전에 '범박동가'를 작사했다. 일신초등학교, 일신중학교는 목일신의 이름을 따서 학교명으로 지었다. '자전거',시비는 부천중앙공원에서 '누가 누가 잠자나' 시비는소사구 범박동 현대홈타운 2단지에서 만날 수 있다.괴안동에는 목일신공원, 심곡천 시민의강에는 '목일신 인도교'가 있다.

이날 행사에는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하여 정진아 한국동시문학회 회장, 시인 이연숙, 유지석 부천시호남향우회 총연합회 회장, 별빛마루도서관 이재희 관장, 부천시체육회 황완성 사무국장, 제22대 총선 출마예정인 前부천시의원, 유정주 국회의원 보좌관 김성용,부천문인협회 최숙미 회장,박희주 전 회장, 시인 신석순,김명숙,박미현,성악가 함석헌(인천계양구예술감독) 등 문화예술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 양재수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양재수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선지자 에레미아는 '그는 토기장이요 우리는 질그릇'이라고 외쳤다. 질그릇은 토기장이가 빚는 대로 빚어져서 그 모양에 맞는 쓰임새로 주어진 소명을 다해야 한다는 교훈이다"면서 "오늘 문학계의 저명한 학자와 시인, 평론가들께서 다양한 주제로 선생의 삶과 문학을 재조명하여 몸소 토기장이가 되어 주셔서 이 질그릇이 '목일신 문학정신'을 오롯이 담아 앞으로 나아갈 길을 밝혀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 이사장은 "목일신문화재단은 목일신문학심포지엄,목일신아동문학상,목일신따르릉예술제, 목일신캠프백일장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제2의 소년목일신이 탄생할 수 있도록 아동문학 창작의 장을 열고 '목일신 문학정신'을 온전히 담을 수 있는 질그릇이 되기 위한 끊임없는 발걸음을 계속하겠다"고 다짐했다. 
 

   
▲ 유족대표 목일신 선생의 장녀 목민정이 감사의 말을 전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목일신 선생의 장녀 목민정 상임이사는 "저희 가족도 모르는 아버님의 문학정신을 오늘 발제자와 토론자께서 알려주셨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 조용익 부천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축사에 나선 조용익 부천시장은 "항일 운동가이자 아동문학의 아버지이신 목일신 선행 탄생 110주년을 기념하는 목일신문학심포지엄 및 제5회 목일신아동문학상 시상식을 환영하며 축하한다"면서 "목일신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는데 앞장서고 계신 목일신문학재단 양재수 이사장님께 감사드린다. 아울러 목일신의 삶과 문학이라는 뜻깊은 주제로 심포지엄을 준비해 주신 발제자와 토론자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 시장은 "AI와 자동화로 외주화하는 핵개인의 시대라고 한다. 가상현실과 글로벌화로 실질적인 경계가 허물어지고 상상력의 영역으로 세계가 확장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생존할 수 있는 중요한 경쟁력중의 하나는 '문해력'이다"라고 강조하면서 "(목일신의 아버지) 목홍석 목사님이 어린 아들 일신에게 일본어가 아닌 우리말로 글쓰기를 가르치셨듯이 우리는 문해력,즉 언어력과 다양성에 대한 표용선을 통해 자립하고 연대하는 시대를 살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끝으로 조 시장은 "목일신문화재단에서 펼치고 있는 목일신따르릉예술제,목일신캠프백일장,아동문학상 등 일련의 사업은 세대를 아우르며 시민의 역량을 확장시키는 뜻깊은 사업이다"라면서 "가장 경쟁력 있는 상품은 서사라고 한다. 부천에 목일신 선생의 서사를 기리고 시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부천시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목일신 문학심포지엄/왼쪽부터 서안나-발표자 김용희 교수-토론자 김나영-발표자 유성호 교수-발표자-토론자 유성혁 문학평론가-발표자 방민호 교수-토론자 최형심 시인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1부는 <목일신 문학심포지엄>으로 ‘목일신의 삶과 문학’이란 주제 아래, 김용희 경희대 교수<목일신 동요운동의 동시 문학사적 의미를 중심으로>,유성호 한양대 교수 <목일신 동시의 심상과 그 의미>, 방민호 서울대 교수 <일제강점기와 동시작가 목일신 문학의 사상적 차원> 가 발제자로 나서고, 김나영 문학평론가, 이성혁 문학평론가, 최형심 시인이 각각 토론자로 나서며 진행은 목일신아동문학상 운영위원인 서안나 교수가 맡았다.\

   
▲ 고경숙 운영위원장이 기조발표를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기조발표에 나선 고경숙 운영위원장은 목일신기념사업의 방향성에 대해 "누군가를 기리는 일은 무척 중요한 문제이다. 대부분은 관 주도로 자기 고장의 자랑스러운 인물을 기리는 게 일반적이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라면 뜻있는 사람들의 후원으로 이루어져야한다."면서  "가장 기본인 지원(예산)과 사람은 사소한 요소로 볼 수 있지만 존폐와 성공 여부를 가르는 척도가 되는데, 목일신문화재단이 창립 5주년을 넘기는 동안 풍파 없이 진행되어온 가장 큰 이유는 사재를 털어 지원을 아끼지 않는 헌신 없인 불가능한 일이었다. 이 사업의 선장 자리를 맡는 일은 지속가능사업으로 끊임없는 애정과 지원 없이는 결코 이어질 수 없는 일이기에, 분명 후대에 길이 남을 귀감이다."며 양재수 이사장의 사회적 공헌을 이야기 했다.

끝으로 고경숙 위원장은 "올해는 분명 의미 있는 해이다. 선생의 탄생 110주년을 기념하는 사업들이 나름의 성과를 내고 속속 성료되었다. 목일신 선생이 우리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 이유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읽고 즐길 수 있는 아동문학을 발전시킨 점이라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목일신아동문학상>,<목일신문학심포지엄>,<목일신따르릉예술제>,<목일신캠프백일장> 등 확대된 사업만큼 예산이나 인력 등 어려움은 산재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장기적으로 본다면 몇몇 뜻있는 사람들의 헌신과 노력으로만 지속시킨다는 것은 한계가 있다. 보다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후대까지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다"라고 역설했다.

2부는 <제5회 목일신아동문학상 시상식>으로, 동시부문 문성해,동화부분 이영미 작가에게 상금 각 1천만 원과 부상으로 책출간의 특전으로 주었다.

문성해 작가의  「일러줄까?말까?」 외 49편과, 동화 당선작으로 이영미 작가의  『나의 오랑우탄 엄마』가 각각 선정되었다. 

 

   
▲ 양재수 이사장-동시부문 문성해 시인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동시부문 문성해 시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동시란 내 목소리로 불러야 하는 노래란 것을 조금씩 알아갑니다. 목일신 선생님께서 올곧은 목소리로 평생 당신의 노래를 부르신 것처럼 말이에요.무엇보다 세상의 구석진 곳을 굴러다니던 내 노래가 이제는 음계와 음표를 가졌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문성해 시인은 경북 문경 출생으로 2003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시당선, 시집으로  <자라><아주 친근한 소용돌이><입술을 건너간 이름><밥이나 한번 먹자고 할 때><내가 모르는 한사람>동시집:<오분만!> 등이 있다. 수상경력은 수주문학상, 김달진 문학상 부문 젊은시인상, 시산맥 작품상을 수상했다.

 

   
▲ 고경숙 운영위원장-동화부문 이영미 작가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동화부문 이영미 작가는 "암울한 시대에 우리말과 우리글이 가진 아름다움을 실어 동심으로 글을 써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본보기가 되는 ‘목일신 문학정신’을 이어받아 넘어지는 사람을 응원하는 글을 쓰도록 '따르릉따르릉' 달려가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영미 작가는 인도네시아에서 살며, 영어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다. 2019년 국립생태원 생태문학 공모전 대상과 2021년 「마음대로 풍선껌」으로 샘터상을 받으며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2023년 「오랑우탄 엄마」로 제5회 목일신아동문학상을 받았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마음대로 풍선껌』, 『맹꽁이의 집을 찾아 주세요』, 『인도네시아 한인 100년사』 등이 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내빈들에게는 『목일신의 삶과 문학』과 당선작 동시집 문성해의 『달걀 귀신』, 동화집 이영미의 『나의 오랑우탄 엄마』 총 3권을 선물했다.
 

   
▲왼쪽부터 양재수 이사장-동화부문 이영미-동시부문 문성해-고경숙 운영위원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제1회 목일신캠프백일장 소년목일신 수상자 정유준-모수현이 동시를 낭송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동시부문 당선작과 동화부문 당선작을 박지연,서예진 학생이 낭송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동시부문 당선작과 동화부문 당선작을 박지연,서예진 학생이 낭송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성악가 베이스 함석헌 씨가 열창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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