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단비 시의원, 부천시 '미디어아트쇼' 에 8억원 혈세 낭비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경기도 31개 시군 중 부천시 재정자립도가 31.1%로 19위다. 마른수건이라도 쥐어 짜야할 열악한 재정속에 부천시가 시승격 50주년을 맞아 진행한 '미디어 아트쇼'가 예산낭비라는 지적이 나왔다.

부천시 '빛나는 부천스토리 미디어아트 쇼' 이벤트 18일간 행사에 8억 원이면 하루 2시간 진행에 4천500만 원이 투입된 셈이다.  

미디어 아트쇼는 부천시가 지난 10월 5일(목)부터 22일(일)까지 18일간 저녁 8시부터 10시 2시간 동안 부천시청사와 부천아트센터 벽면에  부천의 50년 문화사와 미래 100년의 나아갈 방향을 빛으로 표현했다.
 
부천시 자선거구(성곡동,고강본동,고강1동,작동) 출신 더불어민주당 윤단비 시의원은 12월 6일 개회한 부천시의회 제272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서면 시정질문에서 "7억9천9백만 원의 혈세를 투입한 '미디어아트 쇼'는 예산대비 파급 효과가 없는 전형적인 예산낭비"라고 꼬집으면서 "예산의 대부분이  컨텐츠 제작 인건비 등 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윤 의원은 " 미디어 아트쇼 행사 첫날 행사외에는 관람하는 사람이 없어서 많이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 부천아트센터 벽면에 미디어아트쇼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