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부동산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위반' 으로 1심에서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더불어민주당 김경협(60세) 국회의원이 12월 8일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음에 따라 내년 제22대 총선 부천갑(원미갑) 공천 열기가 뜨거울 전망이다.

2024년도 4월 10일 실시하는 제22대 총선 경기도 원미갑(부천갑) 민주당 출마예정자는 정재현 前부천시의원(제7대~8대),백종훈 前부천시장 비서실장, 박연숙 더불어민주당 부천갑 홍보소통위원회 위원장,김영태 前CBS기자,문맹열 前이상수노동부장관 보좌관 등 6명이다.국민의힘은 제6대 경기도의원 출신 이음재 당협위원장이다.

부천 정가에서는 공천 경선에서 김경협,정재현,백종훈 세명의 후보가 3파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재현은 부천시의원을 2번 연임하면서 시민들과 소통에 능하며 각종 민원 해결사로 평가를 받고 있다. 김만수 前부천시장 비서팀장을 지낸 그는 부천시민구단 프로축구 부천FC1995 열혈 서포터즈이다. 최근 <정재현, 70-2번 타고 국회로 간다> 출판기념회 개최하면서 인지도를 확장하고 있다.

백종훈은 조용익 부천시장 비서실장 출신으로 2006년 제5대 부천시의원을 지냈다. 시의원 당시 부천병 자선거구(범박동, 괴안동, 역곡3동) 출신인데 이번 부천갑으로 넘어 왔다. 부천갑 지역민과 소통이 없는 게 가장 큰 단점이다. 최근 심곡천 인근 빌딩 3층에 사무실을 냈다.

박연숙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인권위원회 부위원장,부천갑 홍보소통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부천북초,소명여중,동국대 문과대학 졸업했다

김영태 前CBS 기자는 김대중재단부천중부지회장 간판을 달고 금년 부천원미갑으로 전입했다. 전남 강진 출신으로 광주에서 기자생활을 했다.

문맹열은 2007년 1월부터 2008년 4월까지 약 14개월간 이상수 노동부장관 정책 보좌관을 지냈다. 2016년 제20대 총선 부천갑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예비후보로 경선에 참여했다. 김경협 의원과는 중학교 동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