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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남면사무소 습격항쟁!' 사실인가? 오류인가
민문연부천, 부천시 관내 모든 학교와 부천시립도서관에 배포
2023년 11월 23일 (목) 19:40:12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 '계남면사무소 습격항쟁!' 사실인가? 오류인가 민문연부천, 부천시 관내 모든 학교와 부천시립도서관에 배포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민족문제연구소 부천지부(지부장 박종선)는 지난 5월 12일(금) 오후 7시부터 오후10시까지 부천시의회 3층 대강당에서 부천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천시 항일독립운동 기념 학술토론회>를 진행하였다.

이 학술토론회를 통해 <계남면사무소 습격항쟁>이 우리 부천시의 3.1운동이 아니라 인천시 계양구의 황어장터 만세운동의 일부였다는 것을 밝혔으며 동시에 거물 친일파이자 제6대 부천군수였던 김태석을 통해 대일항쟁기 경찰의 형태와 기능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술토론회를 통해 발굴된 새로운 역사 내용을 책자로 제작하여 보급에 나선 것이다. 

발제자로 나선 양경직 계남역사문화연구소 소장은 1919년 3월 24일 부천군에서 벌어진 3·1운동과 관련하여 총 4번의 보고서가 제출되었는데 그 중 3번째 보고서에서 ‘계양면’으로 쓸 것을 ‘계남면’으로 잘못 표기하여 오류가 났으며 더불어 보고서 맨 뒤에 면사무소가 습격받으면서 입은 피해 서류 및 집기 등을 별지에 적어 놓았는데, 우리 지역의 계남면사무소 서류가 아니라 계양면사무소의 서류였다는 것을 밝혀내었다. 

지금까지 <계남면사무소 습격항쟁>은 우리 부천시를 대표하는 3.1운동으로 알려졌었는데 이번 학술토론회를 통해 확실히 아니라는 것을 밝혀낸 것이다. 이러한 역사적 오류는 지난 2018년 경기문화재단이 경원여객 정문 앞에 ‘계남면사무소 3·1운동 만세 시위지’ 안내판을 설치함으로써 사실로 인식하게 되었다. 이로인해 다수의 시민들은 혼란을 겪을 수 밖에 없었다. 

김민철 국사편찬위원회 편사부장은 대일항쟁기 조선의 경찰 제도, 기능, 권한, 친일경찰이 될 수 있는 3가지 유형 등 독립운동가를 탄압하고 고문하여 일제에 부역한 사례를 중심으로 연구한 내용을 발표하였다.

특히 제6대 부천군수를 역임한 김태석의 친일 행적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였다. 김태석은 강우규지사를 체포한 악질 경찰로 <KBS 역사저널 그날(2019년 11월 12일편)>에서도 자세히 다루어질 만큼 친일반민족행위자로 이 프로에 김민철 편사부장이 패널로 참가하여 설명하였다. 

민족문제연구소 부천지부는 이번 학술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내용이 사장되지 않고 시민들이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책자로 제작하였으며, 학생들과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내 초중고 130여개학교와 시립도서관에 비치하였다. 새롭게 연구되고 발굴된 내용들을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활용할 수 있게 하였으며, 학술토론회의 위상과 권위를 높이고 역사적 근거를 확실히 하기 위해 논문화하였습니다. 

이번 학술토론회의 법적근거는 지난 2020년에 제정된 <부천시 항일독립운동 기념에 관한 조례>이며, <부천시 항일독립운동 기념 공모사업>으로 진행되었다. 

앞으로도 부천지부는 학술토론회를 통해 부천의 항일·독립운동을 새롭게 발굴하여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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