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갑 이음재 위원장과 주변 인물이 모자이크 처리돼 있다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국민의힘 부천을 서영석 당협위원장 블로그에 같은 당 부천갑 이음재 당협위원장의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된 채 게시돼 지역 정가에서 이러쿵저러쿵 추측이 나돌고 있다.

10월 26일 부천시 중동 안중근공원에서 열린 안중근 의사 의거 제114주년 기념식에 부천갑 이음재 당협위원장과 부천을 서영석 당협위원장이 태극기를 들고 만세삼창을 하는 사진에 이음재 당협위원장의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 되어 있었다. 또한 뒷줄에 서있는 최환식 소사당협위원장 얼굴도 모자이크 처리했다.

기자가 이음재 당협위원장에게 카톡을 통해 "얼굴이 모자이크 되었다"고 이야기 하고 "그 이유를 아느냐"고 물었다. 잠시 후 이 위원장으로부터 답변이 왔다. “(서영석 위원장 측에서)제 얼굴 표정이 너무 안 좋아서 배려차원에서 모자이크 처리했다”는 것이었다.

기자는 다시 서영석 당협위원장에게 카톡을 보내 모자이크한 이유를 물었다. 서 위원장은 “이음재 위원장 사진의 모자이크 처리는 (블로그) 담당자의 단순한 실수로 바로 잡았다”고 알려왔다.

기자가 원본 사진을 확인한 결과 이음재 위원장 표정이 안 좋은건 전혀 아니었다. 서영석 위원장이 밝히 담당직원의 단순한 실수로 보기엔 석연찮은 부분이 있다. 얼굴 모자이크 처리는 포토샵 프로그램에 들어가 의도적으로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정치권 한 인사는 "두 사람 모두가 유치원을 운영하는 분들인데 사이좋게 지내시지 얼굴에 모자이크까지 할 필요가 있느냐"고 한마디...

또 다른 인사는 " 주변 사람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해 서영석 위원장 얼굴을 돋보이게 하려는 의도적 편집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모자이크 처리 되지 않은 원본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