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관광 진흥협의회, 14일부터 나흘간 일본 미야자키
 
한류 열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워진 우리나라와 일본의 관광교류 확대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열린다.

우리나라 문화관광부와 일본 국토교통성은 공동으로2005년 1월 14일부터 나흘 동안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 미야자키에서 ‘제19차 한-일 관광 진흥협의회’를  개최한다.

3박 4일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협의회에서는 지난해 합의된 ‘2005년 한-일 공동방문의 해’ 사업과 관련해 양국의 여행상품 개발에 관한 협력체제 강화방안, 지자체간 교류활성화 방안 등이 깊이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한-일 공동방문의 해’ 사업과 관련 문화 이벤트와 전통예술 페스티벌 공동개최 등이 함께 논의될 예정이며, 유럽과 미주대륙에 대한 홍보 차원에서 양국의 홍보대사인 최지우 씨와 기무라 요시노 씨가 출연하는 포스터 제작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협의회는 기존의 정부 당국자 간 협의회와는 달리 민간과 지자체간 교류방안들도 활발히 논의될 예정으로 양국 여행업협회 간의 협력을 통한 여행상품 개발과 양국의 지자체간 교류활성화를 위한 한·일 청소년 교류 및 수학여행 교류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일본 측에서는 내년 3월 25일부터 6개월 동안 개최될 예정인 ‘아이치 엑스포’에 대해 설명회를 열고 우리나라는 경기관광공사가 내년 ‘경기방문의 해’에 대한 사업계획 설명회를 할 계획이다.

문화관광부 관계자는 “한-일 공동방문의 해를 맞는 내년을 준비하며 관련 사업들을 구체화함으로써 한일수교 40주년을 맞아 양국 정상들이 합의한 ‘Korea-Japan Festa 2005’의 취지를 살려 우호를 증진시키고 양국 국민이 서로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