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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숙 청소년소설 『프리즈』 출간
'프리즈'는 비보잉 용어다.우리가 겪고 있는 청춘의 날들도...
2023년 10월 26일 (목) 11:35:36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고경숙 시인이 청소년 소설 『프리즈』를 출간했다. 2001년 계간<시현실>로 등단하고 시집 여섯 권을 내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고경숙 시인이 이번엔 경기문화재단 지원으로 도서출판 호밀밭에서 첫 청소년 소설을 출간했다. 

축제 관련 기획을 이십여 년간 해오며 청소년 문화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고경숙 작가의 작품은 코로나 기간 중 쓰여진 110여쪽의 경장편으로 가독성이 뛰어나다. 

   
▲ 고경숙 작가

그 이유를 작가는 "긴 호흡의 문장이나 책을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이 실질적으로 고민하고 읽고 싶어하는 책으로 만들기 위해, 쪽수를 줄이고 빠른 내용 전개로 마치 단막극 한 편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주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작가 고경숙은 "이 책은 평범한 우리들의 이야기다. 꿈을 꾸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자격은 몇 퍼센트의 뛰어난 아이들에게만 있는 게 아니라는 것, 가끔은 뒷골목을 서성이기도 하고, 가끔은 명치끝이 아리도록 슬픈 감정도 느끼는 나와 너의 이야기이다. 누군가의 사소한 한마디가 때론 큰 힘이 된다는 걸 서서히 알아가는 시기이다. 십 대의 어린 내게로 달려가 꼭 안아주고 싶은 계절이다."라고 말한다. 

" '프리즈(Freeze)'는 비보잉 용어다. 한 손으로 지구를 떠받치고 근육으로 지탱해야 하는 동작으로 때론 세상을 거꾸로 보기도 하고, 자신의 몸무게를 느끼며 바들거리느라 참기 어려운 고통이기도 하다. 우리가 겪고 있는 청춘의 날들도 그런 것 아닐까?" -본문 중에서  

"대다수의 청소년들은 자신의 꿈이 있는 지조차도, 자신의 장점이 무엇인지,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 지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부모들이 시키는 대로 피동적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주변의 기대와 그 괴리감에 고민한다. 이 시기 갈등의 문제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작가는 말한다. 

   
 

이 작품은 청소년 스스로 모든 과정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토닥여주는 멘토의 역할을 보여주고, 그 관심으로 일어서는 성장 로맨스 소설이다. 부천이라는 낯익은 배경과 2024년 파리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는 비보이 댄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곁들여진다면 책을 읽는 재미가 더해지는 것은 이 책이 담고 있는 덤이다.

『프리즈』에는 ▲내 인생은 헤드 스핀 중▲세상은 왜 내 편이 아닐까▲괜찮아, 잘될 거야!     ▲Jane Lee, 이재인 선생님▲더 이상 갈 수 없어 선 곳, 섬!! ▲일찍 철든 아이들 ▲우리의 생일 ▲하고 싶은 일, 해야 하는 일 ▲하이, 청춘!  등을 담고 있다.                   
"빨리 나이를 먹고 싶었던 적이 있었다.내 의지로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다는 한계를 열어놓기만 해도, 모든 일이 긍정 쪽으로 돌아설 것만 같았다.스스로에게 무얼 하고 싶은지 물을 용기도 나지 않았고, 설령 꿈을 꾸고 있다 해도 구체적으로 실천해가는 과정이 막연해서 가끔은 내가 나를 외면하고 싶었다.생각과 감정을 뱉어내는 일은 더 어려웠다.그건 어른들 눈엔 지름길을 놔두고 샛길을 두리번거리는 아슬아슬한 순간일 때가 많아 어깨를 잡거나 손을 이끌어 바른길로 데려가는 반복이었으니까."
  
 고경숙
1961년 서울에서 태어나 2001년 계간 『시현실』로 등단했다. 수주문학상·두레문학상·경기예술인상·부천희망대상(문화예술부문)·한국예총 예술문화공로상·부천문화상을 수상했으며 부천예총부회장· 부천문인협회회장· 수주문학상운영위원장·부천시문화예술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유네스코문학창의도시 운영위원·목일신문화재단 이사 겸 목일신아동문학상 운영위원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시집 『모텔 캘리포니아』 『달의 뒤편』 『혈穴을 짚다』 『유령이 사랑한 저녁』 『허풍쟁이의 하품』 『고양이와 집사와 봄』(2023 문학나눔도서 선정), 청소년소설 『프리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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