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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조는 왜 고향 길 500 km를 걸어서 갔을까?
사업가이며 사회공헌자 정인조 「철이 덜 든 철학자」 출간
2023년 07월 12일 (수) 11:00:11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 「철이 덜 든 철학자」 출판기념식 및 토크 콘서트를 마치고 참석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정인조 부천희망재단 명예 이사장이 걸어서 고향 경남 합천까지 18일간 717,459보를 걸었다. 정확하게 547.33km인 셈이다.

그는 왜 걸어서 고향 길을 택했을까?

그는 저서 「철이 덜 든 철학자」에서 고향길 500km를 걸으며 돌아본 70년 인생을 털어 놓았다. 그는 “문득 삶이 무거울 때는  무작정 고향을 찾곤 했었다. 마을 근처에 있는 부모님의 산소에 가면 마음이 이내 차분해졌기 때문이다. 순간순간 사무치게 그리워 단숨에 달려가고 싶었지만 바쁘고 버거운 삶에 치여 고향까지 닿을 수 없을 때가 더 많았다.  언젠가는 머나먼 그곳, 내 고향에 걸어서 가보겠노라고 다짐했다. 더 늦기 전에 이 꿈을 이루고자 2021년 8월 19일 파주 임진각에서 합천 고향마을까지 500km 걷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의 고향 길 걷기는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고, 사회가 내게 베푼 것에 보답하며, 이웃에게 받은 사람을 돌려주고 싶었다. 또한 동족상잔의 비극인 6.25전쟁 이후 끊임없는 상호불신의 늪에 빠진지 70년이 지났다. 기나긴 정전의 세월을 청산하고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마저 한 걸음 한 걸음에 담고 싶었다. 그가 평화염원을 덧붙인 것도 그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천시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기 때문에 통일에 대한 갈망이 컸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임진각에서 고향 합천을 향해  출발 전에 그는 “통일이 되면 임진각에서 백두산까지 까지 걸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 「철이 덜 든 철학자」 출판기념식 및 토크 콘서트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희망재단 명예 이사장 정인조의 70년 스토리 자서전 「철이 덜 든 철학자」 출판기념식 및 토크 콘서트가 7월 11일(화) 오후 5시 부천 롯데백화점 중동점 10층 롯데문화홀에서 열렸다

사람북닷컴 박제인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출판기념회 토크쇼에는 전 국회의원인 원혜영 (사)웰다잉문화운동 대표, 지성수 목사가 대담 게스트 출연을 비롯하여 부천희망재단 권세광 이사장, 조용익 부천시장, 국회의원 김상희,설훈,김경협,서영석, 전 부천시장 김만수(연세대학교 예술원장),한병환 전 청와대 자영업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서진웅 전 국무총리실 정무행정비서관, 시민운동가 김은혜, 노문선 부천육상연맹회장,평화마라토너 강명구,만화가 조관제,전 서울시교육감 곽노현, 등 지역사회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 '철이 덜 든 철학자' 출판기념식 및 토크 콘서트에 참석한 이시재 교수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희망재단2·3·4대 정인조 이사장은 2014년 3월부터 2023년 3월까지 9년간 부천희망재단을 이끌어 왔다.  정인조 명예이사장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18기, 19기,20기 부천시협의회장을 맡아 평화통일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및 합의도출,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기반조성 등에 기여하고 있다.

정인조 명예회장은 "70여 년간의 삶의 여정을 돌아보며 자서전 '철이 덜 든 철학자'를 출판하였다.어머니의 품과 같다는 고향과 부모님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 삶에서 맺은 인연에 대한 감사의 표현을 담았다"고 이야기 했다.

게스트 대담자로 출연한 원혜영 웰다잉문화운동 대표,지성수 목사는 앞으로  삶에 대해 ‘건강하고 편하게 죽는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한 두 사람은 정인조 명예회장의 삶을 뒷바라지한 약사인 부인 조우진 여사가 무척이나 고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서울대학공과대학 금속공학과를 졸업한 금속 전문가이다. 또한 운영하고 있는 사업체 역시 금속과 관련한 업체로 성공한 사업가이면서 자신은 철(Fe) “철이 덜 든 철학자”라고 표현했을까? 인생과 자신 그리고 사회에 대한 겸손함일 것이다.

346 쪽의 「철이 덜 든 철학자」 자서전에는 ▲내고향 마을 갑산,머슴살이와 개장국▲아버지의 죽마고우, 내곡 어른,Korea Diaspora의 DNA▲소먹이던 열일곱살,첫 타향살이 대구 계성고등학교▲신앙의 길에 들어가다,순박한 대학생 가정교사 학생들▲동아일보 백지광고 사태,운명을 결정한 첫 직장 대우중공업▲워라벨이 보장된 두 번째 일터 호남정유(GS칼텍스),근속15년 소감문▲마흔셋의 정인조 인생목표,2001년 창업과 성장▲아내를 만나고 결혼까지,김치영목사님의 주례사▲천사의 질투를 염려한 행복, 2023년 3월 1일 결혼 44주년▲지평교회를 만나고,▲두 선생님과 문화유산 답사기,‘한 알의 밀’ 선언과 복음서▲신영복 선생니마의 만남.부천희망재단설립▲내가 생각하는 모금가의 길,모금가의 실망과 희망`▲(사)한국지역재단협의회 설립, 철이 덜 든 철학자의 나눔의 역사, 성공회 대학교 모금과목 신설▲외갓집을 찾아 떠난 여행,4박5일 북한방문기▲시베리아 횡단기행 등 69편의 글을 담고 있다.

이날 출판기념식 수익금 전액은 한국지역재단협의회 11개 재단 공익활동가 역량강화에 기부된다. 자서전 관련한 출판 "저작권에 관한 수입에 대해서도 한국지역재단협의회에 넘기기로 했다. 

   
▲ 「철이 덜 든 철학자」 출판기념식 및 토크 콘서트에 참석한 조용익 부천시장, 국회의원 김경협, 서영석, 최성운 부천시의회 의장, 김만수 연세대학교예술원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한편 정인조 명예 이사장은 부천희망재단 이사장으로 재임하면서 2011년 부천희망재단 창립 기념 1억5천만 원을 기부한 것을 비롯하여 2017년 창립한 (사)한국지역재단협의회에 1억 원, 2021년  '고향사랑 평화기원 걸어서 고향까지 500km' 프로젝트에 5억 원, 기후위기비상행동기금  1억원, 지역사회혁신기금 1억 원, 정인조참시민기금 1억 원 등 현재까지 25억여 원을 기부했고 향후 유산기부까지 30억을 기부목표로 기부한 나눔의 마법사로 전국 시민사회 활동가들의 칭송과 존경을 받고 있다.

   
▲ 내년 총선에 출마할 예정인 정재현 전 부천시의원이 정인조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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