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부천시의회 국민의힘이 2022년 7월 부천시의회 개원당시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대표가 협의한 ‘예결위원장 선출’에 관한 약속을 명분 없는 괴변으로 원칙을 무시하고 파기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국민의힘(대표의원 김건)은 10일 오후 4시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22년 7월 의회 개원당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임기는 1년, 예결위원장은 양당에서 하되, 첫해는 민주당이 두 번째 해는 국민의 힘이 하는 것으로 약속하였고 그 선출 오는 (7월10일) 오후 3시 였다”면서 “ 하지만 민주당은 지금에 와서 다수당의 횡포로 기존에 약속된 원칙을 어기고 예결위원장을 민주당에서 선출하였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다수당인 부천시의회는 이날 오후 3시 더불어민주당 윤단비 의원을 예결위원장으로, 부위원장으로 더불어민주당 김선화 의원을 선출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약속 파기 이유로 “민주당은 지난 7월 5일 모 방송에서 예결위원장선출에 관한 공식 입장으로 당초 1년씩 에결위원장을 하기로 한 약속은 인정하나  일반동 복원을 위한 예산심의 시 국민의힘이 위원장일 경우 협조가 안 될 수 있으니 순조로운 사업을 위하여 민주당에서 예결위원장을 해야 한다” 이유를 내세웠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에서 예결위원장을 하면 '일반동 전환'예산을 반대한다는 것은 누구의 발상인가  말도 안 되는 억지주장은 명분이 없고 치졸하다, 국민의 힘은 '초심'과 '존이구동' 각오는 시작도 못한 채 수포로 돌아가는 것에 대해 안타까울 뿐이다, 단지 의원 수가 2석 많은 민주당은 예결위원장 선출에 대한 공식적인 약속을 무시하고 신뢰와 협치를 포기했다. 민주당의 성비위와 막말 사건은 부천시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은 방탄의회를 즉각 중단하고 초심과 의회의 기본 원칙을 지키면서 시민 앞에 사과하고 지금이라도 양당의 약속을 이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