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보수 김준회 오정노인회장(전 경기도의원)이 민주당 유정주 의원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경기도 부천 오정의 왕보수 정치인 김준회 대한노인회 부천오정지회 김준회(83세) 회장이 더불어민주당 유정주 의원을 지지하고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제6대 경기도의회 부의장을 지낸 김준회 회장은 정통 보수인물로 한나라당 간판을 달고 2003년 도의원이 됐다.

김준회 회장은 6월 10일 부천시 원종동 228-8 현대빌딩 3증에서 사무실을 개소한 더불어민주당 유정주 국회의원(비례대표) 지역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유정주 의원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나는 정통 보수다. 나이는 84세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제가 민주당 유정주 의원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한 사실을 보수(국민의힘)들이 알면 깜짝 놀랄 것이다. 한나라당 시절 경기도의원을 했다. 유정주 의원이 노인회 사무실을 찾아와 인사를 하고 대화를 나누면서 훌륭한 인물임을 알고 이 자리에 왔다. 오정노인회 회원이 3천여 명이다"라고 우회적으로 유정주 의원 지지를 표명해 축하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대한노인회 부천시오정지회에는 95개 경로당, 회원 2300여명이 있다. 김준회 회장은 부천시충청향우회장과 중앙대학교총동창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유정주 국회의원 사무실 개소식은 사실상 내년 총선 출사표나 다름이 없다.현재 부천정 선거구는 서영석 국회의원이 자리를 지키고 있어 경선에서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 더불어민주당 유정주 의원(비례대표)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