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86만시민의 숙원사업으로 교통체계혁신과 지역주민의 서울강남권 진입원활로 시민 생활에 새로운 변화와 활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지하철7호선 연장건설 사업의 사업자를 선정하고 오는 30일 계약 착공한다.

시는 지하철 7호선연장건설 사업중 부천구간 1차 공사에 대한 4공구별 시공업체선정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부천구간 1차공사 낙찰가격은 6천171억24백만원으로 1공구에는 대림,벽산,삼부가 컨소시엄한 대림산업 컨소시엄, 2공구는 현대,한진,고려의 현대건설컨소시엄, 3공구는 대우,코오롱,신한의 대우컨소시엄,4공구는 삼성,두산,우미의 삼성물산컨소시엄이 각각 선정되었다.

또한, 감리업체로는 지난 11월 166억1천4백만원으로 1공구 (주)도화종합기술공사,2공구 (주)청석엔지니어링,3공구(주)유신코퍼레이션, 4공구 동부엔지니어링(주)이 각각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시는 1차 공사분에 대해 오는 30일 계약체결 및 착공하고 착공식은 동절기 공사가 어려운 점을 감안 내년 3월 검소하면서도 대대적인 시민축제로 개최 예정이며 본격적인 토목공사는 현장사무실, 건설자재 및 장비준비, 각종 인허가 절차이행을 거쳐 내년 6월부터 실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하철 7호선 연장건설사업은 공사기간 2004년부터 2010년까지로 서울 온수역에서 부천 중.상동을 지나 인천 부평구청역으로 연결되는 10.2㎞구간으로 총사업비 1조2천456억원이 소요될 사업이다.

이 가운데 부천시 구간은 7.39㎞로 총사업비는 9천23억원으로 국비 5천414억원이고 시비가 3천6백9억원이며 내년도 총사업비는 211억2천9백만원으로 국비예산126억7천7백만원, 시비로 84억5천2백만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현재 부천구간 정거장은 까치울네거리일원,종합운동장네거리일원,춘의네거리일원,중부경찰서네거리일원,부청시청앞,상동사거리 6개소가 지정되었다.

부천의 지하철 7호선 연장건설사업은 상동 지역의 급증하는 도시교통난을 해소, 경인철도 이용승객 분산을 통한 경인선 이용혼잡 완화역할과 부천지역주민의 서울 강남권진입 원활로 인천과 서울을 연결하는 중심도시로 성장은 물론 정거장 주변 역세권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져다 줄 것이라는 시민들의 여망이 담긴 사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