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구(구청장 김인규)는 15일 오후 2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자전거 타기 이용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구와 오정구자전거타기추진위원회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자전거문화운동가로 활동중인 광운대 교육대학원 참빛교육연구회 이재택 연구원이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위한 운영 및 활동’을 중심으로 기조발제를 한데 이어, 사단법인 자전거21 오수보 상임대표가 자전거관련 시설을 중심으로 ‘오정구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위한 제안’이란 주제발표를 했으며, 한집디자인연구소 김희태 소장이 ‘바람직한 자전거전시관 설립 방안’이란 주제발표했다.

이어 토론회에서는 서영석 시의원과 걷고싶은 도시만들기 시민연대 김은희 사무국장, 고강본동 자전거사랑회 최귀남 회장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오정구는 이날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내년도에는 주민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자전거박물관을 건립해 친환경 레져스포츠인 자전거를 보다 많은 지역주민들이 이용토록 하고 청소년들에게는 교육적 가치도 부여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 앞서 제3회 자전거타기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데 기여한 관계자들에게 감사패와 공로패 전달 등 시상식을 가졌으며, 토론회가 끝난 뒤에는 통기타 가수 초청공연과 동별대항 노래자랑 등 자전거인의 밤을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