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유재근 시민기자

부천시 원미구 약대동 144번지 일대(대지면적:34,535 m², 약 10,527평)를 중심으로 한 약대동 제1구역 주택 재개발 추진위원회와 약대동 154번지 일원(대지면적 70,943 m², 약 21,498평)의 약대동 제2구역 주택 재개발 추진위원회가 2002년 2월 2일 두산산업개발 주식회사를 시공사로 선정하여 약대동에 약 3만여평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약대동 주공 아파트 단지(대지면적:101,306.3 m², 약 30,698평, 1985년 4월 준공 ) 주택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2003년 5월24일 현대산업 개발주식회사를 시공사로 선정 역시 3만 여평의 재건축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그러나 약대동 재개발 사업및 재건축 사업 추진의 인구 증가에 따라 부천시는 이들 추진위원회에 학교 부지로 3,500평을 부천시에 제공 의무를 공시함에 따라 이들  재개발및 재건축 추진 위원회들간에 학교 부지 할당량을 서로 적게 내놓으려고 상호간에 눈에 보이지 않는 팽팽한 줄다리기로 그간 약대동 재개발 및 재건축 주택 사업이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오리무중에 빠져  답보 상태로 있다.

12월 9일 두산산업개발 강준혁 과장에 따르면 이 두 추진 사업체 주체간에 신경전으로 인한 재개발 사업 추진 포기 등의 벼랑 끝 협상 끝에 약대동 주공 아파트 재개발 추진 위원회에서 약 2,000평, 약대 주공 아파트 재건축 추진 위원회에서 약 1,500평씩을 학교 부지로 내놓기로 합의점을 찾았다고 한다.

약대 주공 아파트 재개발 추진 위원회에서는 이 학교 부지 1,500 여평을 마련키 위하여 추가로 주공 아파트 주위 대지 매입 결정을 내리고 주공 아파트 재건축 조합원들에게 승인 절차를 밟는 중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약대동 주공 아파트 재건축 조합원들의 중지를 한 곳으로 모으는 것이 당장 중요한 과제로 부상 되기는 했으나 이 곳 약대동 주공 아파트 재건축 조합원들이 큰 틀에서 추가 토지 구입 합의를 도출해낼 시에는 그간 약대동 불량 주택 집합지로 오명을 누리어 왔던 약대동 일원에 약 6만 여평의 광활한 대지 안에 사통오달의 신시가지로 우뚝 선 최신형 아파트  4천 여 가구의 아파트 숲을 바라 볼 날도 이젠 머지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