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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의회 국민의힘 "예결위원장은 시장의 아바타인가?"
민주당, 여야합의로 삭감 및 수정한 예산 다수석 앞세워 70억 살려내
"시장과 의장이 약속한 소통의정치는 민주당만의 것" 맹비난
2022년 12월 21일 (수) 13:30:22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 국민의힘 시의원 전원이 21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부천시 재정자립도가 28%이다. 마른수건도 쥐어짜야 할 비상 형국인 가운데 부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다수의석(15 : 12)을 앞세워 부천시가 상정한 예산을 통과시켰다. 특히 민주당은 각 상임위원회에서 여야 합으로 삭감되거나 수정된 예산을 번복하고 70억원을 살려냈다."며 부천시의회 민주당 쪽을 겨냥했다.

부천시의회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오전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23년도 예산안에 대한 국민의힘 입장> 성명을 통해 “시장의 '아바타'로 전락한 예산결산위원장은 각성하라"면서 "20일 본회의에서 ‘2023년도 부천시 예산안’이 15 : 12로 다수의석을 앞세워 통과시켰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시장의 '아바타'로 전락한 민주당은 각 상임위원회에서 여야 협의로 삭감 및 수정 예산을 무시하고 약 70억 원을 기어코 살려냈다"면서 "예산결산위원회(위원장 민주당 김병전) 심사로 상임위원회는 무력화되었다. 예산결산위원회 심사 전 시장의 전화를 받고 다시 살아난 선심성 예산에 대해서는 부천시민에게 그저 송구한 마음뿐이다. 조용익 시장과 최성운 의장이 약속한 소통과 협치는 민주당만의 것이냐"고 물었다.

더불어민주당이 각 상임위에서 삭감되거나 수정된 예산을 살려낸 것은 부천홍보관 건립 관련 '8억7천4백만 원'을 비롯하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해외 연수 관련 '2천만 원',부천시 시 승격 50주년 기념식 관련 '123억5천만 원' 등이다.

특히 「시승격 50주년」 기념사업 중 신규사업 26개 29억 원, 기존사업연계 29개 94억5천만 원에 대하여 각각 상임위별 행사성 예산에 일부 삭감하였으나 예산결산위원회에서는 전액 되살려 냈다.

국민의힘은 "조용익 시장 체제가 벌써 해를 넘어가고 있다. 내년도 굵직굵직한 현안 사업과 정책사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는 가운데 행사성, 선심성 예산으로 시민의 세금을 원 없이 편성하였다. 현재 재정자립도 28%인 부천시의 미래가 걱정스럽다"고 지적했다.

 "특히 '광역동 폐지'와 '대장동 자원순환센터 및 하수종말처리장' 등 시급한 현안 사업에 대한 예산들은 전혀 반영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라며 "국민의힘은 예결위에서 다시 살린 타당성 부족 예산, 선심성 예산, 행사성 예산에 대하여 그 사유를 분명히 밝히고 철저히 감시할 것을 시민 앞에 약속한다"고 밝혔다.
 
한편 20일 부천시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부천시 2022년도 일반특별회계 제3회 추경예산안의 총 규모는 3.74% 증액된 2조 6524억 9917만 3천 원, 2023년도 일반 특별회계는 전년도보다 4.72% 증액된 2조 3천 143억 2천 154만 3천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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