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공무원들이 요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 살리기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서민경제의 축이라 할 수 있는 재래시장 및 소규모 유통점들은 최근 대형 유통점들의 진출확대, 장기적인 경기침체 등으로 존폐의 위기에 처할 만큼 어려움에 처해 있는 실정이다. 이에 소사구에서는 재래시장 이용에 솔선함으로써 지역상권에 도움을 주고자 공무원들의 재래시장에서 쇼핑하기를 추진하고 있다

우선 시범적으로 구청 및 동사무소 직원 60명을 선정하여 쇼핑 지원금 1만원을 지급하고 12월3일까지 관내 재래시장인 심곡본동 소재 자유시장(번영회장 조길원) 등 6개 재래시장에 가서 1만원 이상씩 쇼핑을 실시 할 계획이다

이 쇼핑 지원금 행자부에서 실시한 2004년도 상반기 물가안정추진 평가결과 장려상 수상금으로 소사구 배당액 60만원 전액을 재래시장 쇼핑하기에 사용하게 된다
또 간부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매월 재래시장 방문의 날을 정하여 재래시장의 장단점을을 발굴하여 개선토록 하는등 적극적인 재래시장 지원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간 소사구에서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자유시장에 현대식 고객지원 센터 설치하였고 시장 유도사인, 상징문주 설치 등 시장 현대화 사업과 함께 재래시장 자율정비 계도의 날 운영, 시장상인들을 대상으로 전국 각지의 우수시장 벤치마킹, 현대적인 경영마인드 함양교육 등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