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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배드민턴 클럽에 의해 점령당한 성주산 산새공원 예정지
2004년 11월 28일 (일) 00:00:00 부천타임즈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 대형 천막으로 사방을 가리고 불법 점령한  호수배드민턴 클럽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1동산 74-6번지 일원 성주산 산새공원 예정지에 불법으로 조성된 배드민턴장이 특정 배드민턴 클럽에 의해 무단 점령당한 채 산에서는 금지되어있는 각종 제한행위를 저지르고 있어 성주산을 찾는 등산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어 관할 소사구청의 단속이 시급하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특히 이들은 4면의 배드민턴 코트 중, 2면의 코트를 자신들이 운영하는 클럽 전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코트장 사방에 천막을 치고 자신들이 필요할 때만 사용하고 있으며 아침이면 드럼통을 개조한 난로에 불을 피워 동절기 산불발생 위험성도 안고 있다.

이에 대하여 성주산을 찾는 등산객은 “대형 천막으로 가려져 있어 무슨 건설공사를 하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배드민턴 코트 였다”며 “쾌적한 성주산 조망권 확보와 정비를 위해 빨리 철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28(일요일)일 오후, 기자가 성주산 산새공원 예정지를 찾아갔을 때 대형 천막으로 가려진 배드민턴 코트장은 취사의 흔적이 있는 LPG가스통이 있었으며 코트장 주변은 자동차 폐타이어로 축대를 쌓아 주변 나무들이 말라죽고 있었다.

대형천막으로 배드민턴장을 가린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호수베드민턴 클럽 회원모집’이라고 현수막에 쓰여진  번호로 전화통화를 한 결과  어용문 회장은 "성주산 곳곳에 이런 불법 시설물이 많은데 왜 우리만 신문에 보도하냐"고 따지면서 생활체육일환으로 배드민턴 운동을 하는데 시에서 지원을 해 주지는 못할 망정 단속을 하는것에 대하여 불만을 터뜨렸다.

소사구청 녹지계 마영채 주사는 “호수배드민턴 클럽은 과거에도 불법으로 천막을 친적이 있어 강제 철거했는데 또 다시 천막을 친 것 같다”며 관련부서와 협조하여 곧 철거 하겠다고 밝혔다.

 

 

   
 
▲시에서 합법적으로 설치해준 성주산 제3약수터 베드민턴장(좌) 옆 도로에 불법으로 그물망을 치고 조선된 배드민턴장(중앙) 과 내부(우)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성주산 일대의 불법 시설물은 호수배드민턴 클럽 뿐만이 아니다.  지난 6월 새로 단장한  성주산 제3약수터 공원에는 시에서 제공한  4면의 배드민턴 코트장이 있는데도 이 지역 배드민턴 클럽은  이 코트를 이용하지 않고 길가에 불법으로 그물망을 치고 운동을하고 있어 성주산의 미관을 해치고 있을 뿐 만아니라 동절기에는 난로 불까지 피워 불씨가 그물망에 튈경우 화재의 위험성까지 내포하고 있어 성주산 일대의 대대적인 단속이 요구된다.

한편, 소사본1동 사무소를 지나  대현연립 뒤편에 자리한 성주산 산새공원 예정지 진입로는 각종 쓰레기와 오물이 방치되어있어 뿐만 아니라 나뭇가지 등이 쌓여있어 화재의 위험성도 크다.

실제로 지난 10월에는 소사구청 녹지과에서 가로수 정비시 잘라낸 나뭇가지를 따로 처리하지 않고  이곳에 방치하여 화재가 발생, 119소방서가 긴급출동 진화했다고 인근 주민이 말했다.

 

   
 
▲소사구는 가로수 정비시 잘라낸 나무가지를 따로 처리하지 않고 방치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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