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올겨울 방학동안 관내 결식아동 위해 333백만원 긴급지원

계속되는 경기불황 여파로 인한 빈곤가정증가와 이혼율증가에 따른 해체가정증가로 결식아동이 급격히 늘어나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부천시가 내년도를 “결식아동이 없는 해”가 될 수 있도록 범시민적 운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혀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는 기초생활보장대상자, 모부자가정의 아동등에 대해 330여명에 달하는 결식아동에 대해 평일에는 학교급식지원과 주말,공휴일등에는 단체급식소, 음식점, 도시락배달등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시는 이번 결식아동지원확대 방안으로 우선 12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겨울방학동안 결식아동급식을 확대지원하기로 하고 관내 초,중,고등학교 급식희망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전수조사는 부천교육청에서 시소재 초.중.고등학교 급식 희망자 실전수조사자를 대상으로 각 동의 사회복지사를 통해 희망자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948명으로 나타났다  .
이에따라 시는 겨울방학 12월(약10일동안), 내년 1월,2월 방학기간(약50일)동안에 당초 지원해오던 330명과 실태조사결과 나타난 948명에 대해  아동복지국고보조금 186백만원과 정부의 복권기금 147백만원으로 급식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는 내년도에는 ▲학교를 통해 지원되는 급식비예산을 올해 322백만원에서 내년 4억으로 ▲휴일,공휴일,방학기간동안 단체급식소,음식점,도시락배달등을 통해 지원되는 예산을 올해 330백만원에서 내년 당초예산에 우선 329백만원 편성후 증액지원해 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관계자는 “약75천원이면 결식아동 1명에게 한달 동안 급식이 지원될 수 있다고 전하고 내년에는 각 기관이나 단체, 개인별 후원, 자매결연등을 통해 범시민적 운동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