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차금지 표지판으로 도배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주차장 출입구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부천시 출연기관인 (재)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 주차장 입구에 세워진 "외부차량 주차금지" 표지판이 공공기관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고압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는 시민들의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경영관리팀에서는 외부차량 주차를 금지한다면서 주차장 입구에 "외부차량 주차금지" 표지란 3개를 몰아서 설치한 것을 비롯하여 외부 주차장 곳곳에 주차금지 표지판을 곳곳에 설치했다.

▲ 주차금지 표지판으로 도배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주차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만화영상진흥원을 방문한 시민 최모씨는 "공공기관이 아니라 투쟁현장에 온 것 같다, 창의적이어야 할 만화영상진흥원이 주차금지 표지판을 이런 식으로 설치해야 하는가"라면서 " 자극적인 붉은 글씨가 부드러워야할 공공기관 이미지와는 전혀 딴판이다"라고 꼬집었다.

만화영상진흥원 입주 작가 김모씨는 "만진원이 타 공공기관에 홍보물을 제작할 때 만화 이미지를 사용할 것을 권고하면서도 정작 자신들이 운영하는 주차장에는 일부 개인사업체가 하는 행태와 다를 것이 없다"고 비난했다.

본지가 취재에 들어가자 진흥원 경영지원팀 관계자는 " 현재 설치된 주차금지 표지판 10여개 모드 철거하고 추후 1~2개 제작해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주차장은 지상 97대, 지하 128대 총 225대 주차면을 확보하고 있다.

▲ 주차금지 표지판으로 도배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주차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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