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가 경기도청 앞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엄지척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친형 강제입원'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가 대법원의 원심 파기환송으로 지사직을 유지하게 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법과 상식에 따라 합당한 판결을 내린 대법원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16일 오후 2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지사의 상고심에서 일부 유죄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무죄 취지로 사건을 수원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 지지자들을 향해 활짝 웃는 이재명 경기지사 ⓒ부천타임즈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 나타난 이재명 경기지사는 "법과 상식에 따라 합당한 판결을 내린 대법원에 감사드린다"면서  "맡겨진 일을 충실히 하라는 국민의 명령으로 알고 도정에 더 충실히 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 지사는 "이러한 결론에 이르게 된 데는 우리 국민 여러분들의 정말로 큰 관심과 도움이 있었다는 것을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돌아보면 감사한 일 뿐이었다.숨쉬는 것조차 얼마나 감사한 지 새삼 깨달았다"고 말했다.

특히, 이 지사는 지난 3월 별세한 모친과 친형을 언급하며 "가족의 아픔도 저의 부족함 때문이며 남은 삶 동안 아픔을 짊어지고 살아갈 것"이라며 "마음 고생한 아내와 가족들에게도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 이재명 경기지사가 경기도청 앞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부천타임즈

▲ 두손 모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부천타임즈

▲ 이재명 경기지사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부천타임즈

▲ 이재명 경기지사가 경기도청 앞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부천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