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음력‘칠월칠석’ 날인 22일 부천시 원미구 석왕사에 있는 ‘아름다운가게’ 원미점이 개점 100일을 맞이하여 백일잔치를 벌렸다.

▲ 아름다운가게 실내 매장 밖에 마련된 전시 판매장 . 각종 도서에서 부터 생활소품, 의류에 이르기 까지 천여점의 물품이 전시판매됐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이날 행사에는 변호사 조영상(민주당 소사지구당 위원장)은 세계에서 3개 밖에 없다는 수공예 탁자를 비롯하여  국회의원 김문수(소사)의원이 기증한  체크무늬 점퍼,구로노인종합복지관장 박노숙은  김대중 전대통령 다기셋트, 경기도의원 노용수는 무릎보호대, 범박동 천주교 현상옥 신부의 사진집 등이 기증한 천여점의 물품이 선보였다.

▲ 조영상 변호사가 기증한 세계에서 3개 밖에 없다는 수제 탁자가 15만원, 김문수 의원이 기증한 체크무늬 가을 점퍼가 5만원으로 이날 기증,전시 판매된 물품중 가장 고가였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김대중 대통령 황토다기가 만이천원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개점 100일을 기념하기 위해 석왕사 사물놀이패의 축하공연이 있었으며 석왕사 신도회에서 무지개떡과 팥시루떡을 행사장을 찾은 모든 시민들에게 나눠 드렸다. 이날 행사장에서 칫솔을 팔고있던 ‘아름다운 가게’ 심우암 매니저는 “석왕사 신도가 아니더라도 일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100일 떡도 맛있게 드시고, 나눔과 순환의 문화에 함께 참여한 뜻 깊은 일요일 이었다”고 흐뭇해 했다.

▲ 아름다운가게 내부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이곳에서 판매되는 주요 품목은 새것이나 다름없는 시계, 악세사리,의류,가전제품,신발,가방,아동도서류, 장난감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개인과 가정, 기업체에서 기증한 완전한 새제품도 전시판매되고 있다.

석왕사 영담 주지스님은 “‘아름다운 가게’ 참여활동은 어려운 이웃에 대한 물질적 지원 뿐만 아니라 사랑을 전하는 것이다. 사람은 태어나면서 부터 빚을 지고 태어 난다.그 빚을 갚기위해 살아가는 사람이 가장 훌륭한 사람이다“라는 덕담과 함께 잔잔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부천지역 아름다운 가게
▒ 성만교회(032-327-5643)  ▒석왕사(032-654-7497) ▒송내 투나4층(032-327-5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