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이광민 기자

▲ 복지에 문화를 더한 고강본동 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초청공연

부천시 고강본동 복지협의체(민간위원장 김두환, 공공위원장 이장섭)는 지난 3월 28일 고강종합사회복지관에서 관내 어르신 200여 명을 모시고 「찾아가는 국가무형문화제 서도소리 공연」을 개최했다.

우리 문화의 향수권을 신장하고 신명나는 서도소리 한마당으로 문화예술을 보여드리고, 풍부한 문화생활에 불편함이 있는 문화소외계층 어르신들에게 오래 기억될 화려하고 품격있는 무대를 마련하였다.

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로 지정된 서도소리는 평안도와 황해도지방에서 관서 지방민의 희로애락을 표현하던 민요나 잡가 등을 말하며, 국가무형문화재이신 이춘목 선생님을 모시고 공연을 펼쳤다. 

특히 고강본동 움직이는 자원봉사단,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지역발전위원회 등 회원 40명이 어르신들을 안전하게 행사에 참여하도록 자원봉사를 하였다.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중증장애로 오랫동안 외출을 할 수 없는 어르신들을 위해 장애인전용차량으로 이동편의를 제공하였다.

▲ 복지에 문화를 더한 고강본동 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초청공연

이번 공연은 고강본동 최고령이신 어르신, 오랫동안 외출을 못했던 장애어르신, 서도소리를 좋아하는 지역주민들도 함께 참여하여 더욱 의미가 컸으며, 공연 중에 함께 춤을 추는 등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 복지에 문화를 더한 고강본동 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초청공연

김두환 민간위원장은 "서도소리에 따라 손뼉 치면서 따라 부르고 즐기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공연을 개최하기를 참 잘했구나, 저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고, 앞으로도 이러한 문화 행사를 복지분야에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복지에 문화를 더한 고강본동 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초청공연을 관람하는 지역 주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