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좌로부터 LG복지재단 총괄 부사장 남상건-부천시민영운-원만규-김만수 부천시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지난해 11월 22일 부천시 여월동 주택가 화재현장에서 기민한 대처로 고립된 일가족 5명을 구조하는데 일조하여 우리사회의 귀감이 된 부천시민 영웅 원만규(50세 여월동)씨가 김만수 부천시장 표창패와  LG복지재단의 의인상 시상금 3천만 원을 받았다.

김만수 부천시장과  LG복지재단 재단총괄 남상건 부사장은 1일 오전 9시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시민영웅 원만규씨에게 표창패와 함께 상금 3천만 원을 전달했다.

▲ 부천시민영웅 원만규-김만수 부천시장ⓒ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김만수 시장은 "원만규 의인에게 표창패를 드린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작년 여월동 새로 지은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순간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자신의 사다리차로 구해야 겠다는 판단을 하고 행동을 취했다는 것은 평소의 마음가짐이랄지 대처 능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전국민의 귀감이 된 것에 대해 시장으로서 감사를 드린다"라고 칭찬했다.

또한 김 시장은 "부천시의 감사와 격려에 더해서  LG복지재단에서 직접 오시어서  'LG의인상'과 함께 상금 3천만 원으로 격려해 주신점에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우리가 (사회를 위해서) 선행으로 희생을 치른데 대해선 반드시 격려와 포상이 있어야 하고 그에 따른 떠받듦이 있어야 시민들이나 자라나는 청소년들 나도 저렇게 해야겠다는 귀감이 된다"고 강조했다.

▲ LG복지재단 의인상을 수상한 원만규 씨가 남상건 부사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LG복지재단 재단총괄 남상건 부사장은 "LG복지재단에서는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되는 인물을 찾아 시상을 통해 격려하고 있다"면서 "오늘 상금을 받은 원만규 씨는 앞으로도 LG복지재단과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인 원만규 씨는"평소 남의 일에 잘 끼어드는 기질이라 아내도 불평이 많았는데 이번 일도 평소의  버릇(?)처럼 나선 것이 일가족을 구하게 됐는데 과분한 표창과 함께 상금까지 받게 돼 영광"이라며 "상금 중 일부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겠다"고 말했다.

▲원만규 부천시민영웅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원만규씨 가족이 LG복지재단 남상건 부사장, 심우섭 국장, 이문종 파트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