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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관제 회장 "시와 카툰, 자존심 하나로 버텨"
"시와 카툰은 짧다, 돈이 안 된다, 어렵다,하지만 발상은 방대하다
2015년 11월 08일 (일) 15:24:21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조관제 (가운데)회장이 토크콘서트에서 시와 카툰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한국카툰협회 조관제 회장은 시와 카툰의 공통점에 대하여 "둘 다 돈이 되지 않지만 자존심 하나로 버티는 직업이다"라고 말했다.

조관제 회장은 7일 오후 부천시청 로비에서 열린 한국문인협회부천시지부(지부장 고경숙)가 주최한 '2015 카툰시화전 <만화정류장에 내린 詩> '토크콘서트'에서 "시인은  경제적 수입과는 무관하게  사회적으로 대접을 받는데  반하여 카툰을 그리는 만화가는 장가가기도 힘들다"고 이야기 하면서 "시와 카툰 둘 다 돈이 되지는 않지만 자존심 하나로 버틴다"며 직업인으로서 애로를 토해냈다.

조 회장은 "시(詩)는 누구나 잘 알고 있지만 저희들이 하고 있는 카툰(cartoon)에 대해서는 잘 이해를 못한다"면서 "카툰은 모든 만화장르를 총칭하는 말인데 지금은 분류가 되어 서사만화와 카툰 두 종류로 나눠져 있다. 일반만화가 소설이라면 카툰은 시와 같다"며 장르는 다르지만 시와 카툰의 공통점을 설명했다.

조 회장은 "소설가 박홍신 작가와 얘기를 한 적이 있다 그 친구가 잘난 척 하려고 말했는지 모르지만 그는 당초 시를 하려고 했는데 너무 어려워 소설을 썼다고 말했다"면서 "좌우지간 시나 카툰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시와 카툰의 공통점에 대하여 조관제 회장은 "시와 카툰은 짧다, 돈이 안된다, 어렵다, 그리고 시인과 만화가는 세상물정에 어둡다, 자존심 하나로 버틴다는 농담이 있지만 발상은 방대하다"며 "하지만 요즘처럼 빡빡한 세상에 시와 카툰은  인간사회 수많은 이야기를 함축하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

시와 카툰의 다른 점에 대하여 조 회장은 "시인들 앞에서 언어를 구사하는 것은 엿장수 앞에서 가위질 하는것과 같다. 시인은  유구한 역사 속에 사회적으로 인정과 존경을 받는 반면 한국에서는 그렇지 못하다"면서 "외국에서는 만화문화가 체계적으로 되어 있는데 한국은 잘 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고 외국과 한국 만화계의 차이점을 털어 놓으며 "한국 카툰의 위상이 올라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와 카툰> 두 장르의 결합은 시와 카툰의 함축적이고 상징적 공통점을 통해 문학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쉽게 접근하도록 함으로써, 두 장르의 융합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즐거운 시도로 평가됐다.

   
▲ 조관제 회장은 고경숙 회장의 시 <하마터면>에 카툰을 그렸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참여시인 및 만화가 ▲고경숙(카툰 조관제) ▲임주희(카툰 박비나)▲김정현(카툰 서서영)▲최선경(카툰 김정경)▲박선희(카툰 김동범)▲김종순(카툰 김동범)▲이가은(카툰 김흥수)▲정순옥(카툰 김흥수)▲박혜숙(카툰 오성수)▲이봉영(카툰 이해광)▲이남철(카툰 이소풍)▲허문규(카툰 이소풍)▲최숙미(카툰 이동규)▲차경녀(카툰 박근용)▲김명숙(카툰 공보혁)▲박희주(카툰 공보혁)▲홍명근(카툰 사이로)▲가순열(카툰 사이로)▲이향숙(카툰 여누)▲최민석(카툰 이영우)▲이창원학법선(카툰 조관제)▲이길순(카툰 이동규)▲박미현(카툰 최덕현)▲박종운(카툰 정은향)▲정령(카툰 유재영)▲정연국(카툰 유재영)▲이건선(카툰 홍종현)▲권영석(카툰 양창규)▲김우진(카툰 김평현)▲조경숙(카툰 조항리)▲윤석금(카툰 김마정)▲최유식(카툰 모난돌)▲샘골조일규(카툰 고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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