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2.6.28 화 09:02
,
   
+ 로그인 독자회원가입 전체기사 기사모아보기 보도자료
> 뉴스 > 문화/예술
       
고경숙 시인 "신경숙 표절 논란...이젠 독자들이 나서야"
2015년 06월 19일 (금) 09:46:30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한국문인협회 부천시지부 고경숙 지부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소설가 신경숙(52)씨가  일본 작가 미시마 유키오의 작품 '우국' 중 일부를  표절했다는 의혹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국문인협회부천시지부 고경숙 지부장(시인)이 "이젠 독자들이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고경숙 지부장은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기업에서 뭐 하나만 잘못해도 불매운동 벌이면서 영혼을 팔아먹는 표절엔 왜 관대한지 모르겠다"며 "문단에서 메이저급 출판사와 잘 나가는 작가의 권력은 폭력적이다. 거기 영향 받는 문인들이 많은 잃을 것이 두려워 조용히 침묵하고 있다"고 꼬집으면서 "이젠 독자들이 나서야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고 지부장은 "글쟁이들은 베스트셀러 책을 안 읽는 이유가 있다"면서 "많이 팔린 책이 좋은 책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설가 이응준씨는 지난 6월 16일  허핑턴포스트 코리아에 「우상의 어둠, 문학의 타락-신경숙의 미시마 유키오 표절」이라는 글을 통해 신경숙씨의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다음은 이응준씨가 비교한 표절 의혹 관련 대목

"두 사람 다 실로 건강한 젊은 육체의 소유자였던 탓으로 그들의 밤은 격렬했다. 밤뿐만 아니라 훈련을 마치고 흙먼지투성이의 군복을 벗는 동안마저 안타까와하면서 집에 오자마자 아내를 그 자리에 쓰러뜨리는 일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레이코도 잘 응했다. 첫날밤을 지낸 지 한 달이 넘었을까 말까 할 때 벌써 레이코는 기쁨을 아는 몸이 되었고, 중위도 그런 레이코의 변화를 기뻐하였다."
─ 미시마 유키오, 김후란 옮김, 「우국(憂國)」, 『金閣寺, 憂國, 연회는 끝나고』, 주우(主友) 세계문학20, 주식회사 주우, P.233. (1983년 1월 25일 초판 인쇄, 1983년 1월 30일 초판 발행.)


"두 사람 다 건강한 육체의 주인들이었다. 그들의 밤은 격렬하였다. 남자는 바깥에서 돌아와 흙먼지 묻은 얼굴을 씻다가도 뭔가를 안타까워하며 서둘러 여자를 쓰러뜨리는 일이 매번이었다. 첫날밤을 가진 뒤 두 달 남짓, 여자는 벌써 기쁨을 아는 몸이 되었다. 여자의 청일한 아름다움 속으로 관능은 향기롭고 풍요롭게 배어들었다. 그 무르익음은 노래를 부르는 여자의 목소리 속으로도 기름지게 스며들어 이젠 여자가 노래를 부르는 게 아니라 노래가 여자에게 빨려오는 듯했다. 여자의 변화를 가장 기뻐한 건 물론 남자였다. "
─ 신경숙, 「전설」, 『오래전 집을 떠날 때』, 창작과비평사, P.240-241. (1996년 9월 25일 초판 발행, 이후 2005년 8월1일 동일한 출판사로서 이름을 줄여 개명한 '창비'에서 『감자 먹는 사람들』로 소설집 제목만 바꾸어 재출간됨.)

표절 논란이 일자  신경숙 작가를 옹호했던 출판사' 창작과 비평'이 18일 입장을 바꿔 공식 사과했다. 창작과비평 강우일 대표이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먼저 신경숙 작가의 표절 논란과 관련해 6월17일 본사 문학출판부에서 내부조율 없이 적절치 못한 보도 자료를 내보낸 점을 사과드립니다. 이로써 창비를 아껴주시는 많은 독자들께 실망을 드렸고 분노를 샀습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시인 고경숙 "나를 지켜주는 마지막은 시(詩)"
양주승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부천타임즈(http://www.bucheontime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추천수 : 341
이 기사를 추천하시면 "오늘의 좋은 기사" 랭킹에 반영됩니다 
부기총,제8회 지방선거 당선인 축하예
단비처럼 반가운 찾아가는 작은무대 열
부천시의회 의장 최성운, 부의장 안효
부천시의회 부의장 국민의힘 안효식
부천시립도서관에서 신나는 여름방학 즐
제26회 BIFAN '괴담 기획개발
부천시, 재난 대비 지진옥외대피장소
부천시, 노후 건축물 실태조사로 안전
제21회 복사골 국악대제전 전국국악경
[생생포토] 제9대 부천시의원 당선인
부천시 원미구 부흥로 315번길 14 포비스타 1414호 | 대표전화 032-329-2114 | Fax 032-329-2115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경기아00018 | 등록일:2005년 11월2일 | 사업자등록번호 130-19-41871
종별 : 인터넷신문 | 발행인겸 편집인 : 양주승 | 청소년보호 책임자 : 양주승
Copyright 2003 부천타임즈.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bu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