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사)한국문인협회부천지부(지부장 고경숙)는 제31회 복사골예술제를 맞아 2015년 5월 2일(토) ~ 5월 5일(화)까지 4일간 부천시청 및 중앙공원 일원에서 <문학의 축전>을 개최한다.

부천문협은 5월 3일 시낭송회에 앞서 4월 20일까지 직접 시낭송 행사에 출연해 낭송을 희망하는 시민들의 신청,접수와 함께 「2015 포토시공모전」 및 「2015 디지털백일장」 공모도  진행한다. (bezital@naver.com으로 사연과 함께 신청)

공모를 통해 선정된 「2015 시화전 및 포토시공모전 우수작」 은 5월 2일 (토) ~ 5월 5일 (화) 까지 중앙공원 야외부스에 전시된다.

또한 「2015 시민과 함께 하는 시낭송회 '詩를 찾아 떠나는 봄'」은 5월 3일(일) 오후 6시 부천시청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올해 크게 달라진 점은, <포토시공모전>의 경우 'I♥부천'이라는 부제 아래 '부천을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사진을 찍고 5행 내외의 짧은 시를 적어 응모하면 된다.
 
기존의 백일장은 <디지털백일장>으로 바꿔 접수기간을 늘리고 온라인 응모형식으로 보다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시화전>도 작년에 이어 작가들의 시화(40여점)과  '포토시공모전'에 입상한 시민작품 중 우수작 10편을 함께 전시하는데, 갤러리를 벗어나 관객의 집중도가 높은 중앙공원 야외부스로 옮겨 전시된다. 이는 문학인들만의 잔치를 지양하고 시민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으로 변모한 알찬 기획으로 시민참여형축제로 거듭난 노력한 결과이다.

 <시낭송회>도 작년부터 접근성이 떨어져 시민들의 발걸음이 뜸했던 행사장을 탈피해  부천시청 잔디광장 특설무대로 옮겨 진행된다. 문학인들만의 낭송을 지양하고 시민과 함께 하는 행사로 대폭 개선해 긍정적 평가를 받았던 만큼 올해도 시민과 함께 꾸밀 예정이다. 

임주희 시인의 사회, 김정현 시인의 수화통역으로 시민, 지역문학인과 함께 꾸미는 무대에 클래식, 무용, 색소폰 공연이 곁들여 '문학공연'으로 봄밤의 서정을 유감없이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 2015시민과 함께 하는 시낭송회 '詩를 찾아 떠나는 봄'
▲일시: 2015년 5월 3일 (일) PM6:00 장소: 부천시청 잔디광장 특설무대
▲사회/임주희. 수화/김정현▲클래식 현악3중주/부천음협▲시낭송(회원)▲시낭송(시민)시낭송▲(지역문학인)▲ 무용공연 '나는 봄이다'(부천무용협회)▲초청공연-가드너 아일랜드

■ 2015 회원시화전 및 포토시 우수작 전시
▲일시: 2015년 5월 2일 (토) ~ 5월 5일 (화)▲장소: 중앙공원 야외부스

▲ 지난해 포토시 일반부 최우수상 수상작/그 자리의 따사로움(김미영)/"유독 서성이게 하는 그런 자리가 있다 잊은 듯 살다가도 문득 네가 있었구나 깨닫게 하는 그 사람이 있다 그런 곳이 있다 그런 인연이 있다 오늘의 나를 존재케 하는..."

▲ 지난해 시낭송회에서 손영자 선생과 계남초 2년 조서현 어린이가 민족시인 윤동주의 '별헤는 밤'을 낭송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