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 진주경남 정봉갑 기자

오늘(3월 22일)은 '세계 물의 날'(world day for water)' 이다.
그래서, 오늘은 진주시 내동면 삼계리 산 188번지에 소재한 한국수자원공사 남강댐 물문화관을 찾아 물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았다.

세계 물의 날(world day for water)은 점차 심각해지는 물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UN이 제정 선포한 날이다.

UN은 1992년 12월 22일 리우환경회의 의제21의 18장(수자원의 질과 공급 보호)의 권고를 받아들여 '세계 물의 날 준수(observance of world day for water) 결의안'을 채택하였다.

우리나라는 1990년부터 7월1일을 '물의 날'로 정해 행사를 개최하다가 UN에서 '세계 물의 날' 행사에 동참해 줄것을 요청해옴에 따라, 1995년부터 3월 22일로 '물의 날'을 변경하여 기념하고 있다.

 남강다목적댐은 1962년 착공, 1999 보강댐을 준공하였으며, 유역면적 2,285㎢(저수면적 33.1㎢), 상시만수위 41m에 총저수량이 3억9백만톤이나 되며, 본댐①은 표면차수벽형의 석괴댐으로 만들어 졌으며 총 길이는 1,126m이며, 이 시설을 진양호라 부르고 있다

▲ ⓒ 부천타임즈 정봉갑 기자

진주를 비롯해 서부경남 3개시 18개 읍면에 상수원을 공급하고 있는 진양호. 현재 전체적으로는 2급수의 수질 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상류지역 샛강들의 오염원 증가로 수질이 들쭉날쭉한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진양호 상류지역에는 덕천강을 비롯해 경호강 양천강 임천강 위천 등 비교적 규모가 큰 하천들과 수많은 지천들이 모여 진양호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 ⓒ 부천타임즈 정봉갑 기자

진주남강댐 물 문화관 입구의 진양호 언덕에 있는 물방울 조형물을 바라보노라면 물 절약이 이제는 선택이 아님을 새삼 일깨워주는듯 하다.

▲ ⓒ 부천타임즈 정봉갑 기자

물, 자연 그리고 사람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세상은 우리들이 만들어 나가야 할 책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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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있어야만 산야에는 아름다운 꽃세상이 펼쳐질 것이고, 우리들은 그 속에서 푸른 미래,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갈 것이다.

진주의 수돗물은 안심하고 그냥 마셔도 좋다는 문구와 함께 내방객들에게 식수를 무료로 나누어 주고 있는 남강댐 물문화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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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는 물의 위기시대다. 지구 표면의 70%가 물로 덮혀 있지만 사람이 마시고 쓸 수 있는 소중한 물은 겨우 2.6%에 불과하다. 전 세계는 지금 심각한 물 부족사태에 직면해 있으며, 21세기의 전쟁은 물로 인해 일어날것이라고 세계 물 위원회는 경고하고 있다.

▲ ⓒ 부천타임즈 정봉갑 기자

우리나라는 연평균 강수량 1,283mm로 비가 적게 오는 곳은 아니지만, 1인당 사용가능한 물의 양은 1,488㎥에 불과해 아프리카의 소말리아.케냐 등과 함께 물부족 국가로 분류되고 있는 사실을 알고 계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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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댐 물문화관 내에 있는 water pipe organ. 삼천리 금수강산이 물 부족국가라는 사실에 목이 메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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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댐 물문화관을 오르는 입구에 있는 평화의 조형물. 물이 오염되면 내 몸도 병이 든다. 매년 5백만명의 인구가 물과 관련된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쟁으로 인한 사망자의 10배에 달하는 숫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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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물을 빨아 올린 명자나무꽃이 화려하게 피어 있더군요. "물을 물쓰듯"낭비해서는 절대로 안됀다. 우리나라는 국민소득 1천달러당 42ℓ로, 세계 최고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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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댐 물문화관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폭의 그림같은 진양호. 수도꼭지에서 1초에 두 세방울씩 물이 새면 하루에 100ℓ의 물이 낭비된다는 사실을 아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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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아 봄비를 먹은 고목나무에는 새싻이 힘차게 올라오고 있다. 수돗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1톤당 570원의 비용이 든다고 한다. 물이 바로 돈이며, 가장 아껴야 할 소중한 자원 이다.우리나라 국민이 물 사용량을 현재보다 10%만 줄인다면 연간 4억1천만톤의 물 절약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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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댐 물문화관 내부. 아름다운 연꽃이 물 부족으로 말라가는 장면인데, 언젠가는 사람들도 물을 마시지 못해 비틀어져 갈것같은 느낌이었다. 물이 휘발유보다 비싸다는 사실을 아시는지? 물 1ℓ와 휘발유 1ℓ의 값을 세금 공제하면 물값이 훨씬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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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꽃 저 넘어 남강으로 흘러보내는 제수문이 보이는군요. 세계 물의날을 맞아 물에 대한 특집을 만을어 보았습니다. 물은 후손에게 영원히 물려줄 생명자원이기에 천번,만번을 강조하여도 아깝지 않을 물... 물은 무엇과도 대체할 수 없는 귀중한 자원임을 다시 한번 상기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