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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대 현정수 학과장, “비수도권 문화콘텐츠 단절 심각”
수도권-비수도권 문화관련 산업 정보 교류 아직도 부족해...
2013년 11월 09일 (토) 06:42:12 정유석 기자 eezect@nate.com

부천타임즈:정유석 기자

한국영상대학교 만화창작과 현정수 학과장이 문화콘텐츠산업의 수도권 편향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세종시에 위치한 한국영상대학교는 교육부 선정 방송영상특성화 대학으로 1992년도에 설립된 구 공주영상대를 2013년 3월 1일 교명을 변경했다. 주요학과는 만화창작,애니메이션,게임 등 방송영상특성화 대학으로 총 27개과 이다.

지난 7일 '제15회 부천국제학생만화축제(PISAF2013)'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부천을 방문한 현정수 학과장은 부천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비수도권 지역의 학생들은 수도권 학생들에 비해 문화산업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 한국영상대학교 만화창작과 현정수 학과장ⓒ부천타임즈
현정수 학과장은 "부천은 만화와 애니메이션 컨텐츠가 굉장히 잘 육성되어 있는 만화의 도시"라고 이야기하며 "그러나 이렇게 잘 발달된 문화 콘텐츠들이 수도권을 벗어나는 순간 단절되어 버린다. 혜택들이 서울·경기 지방에 편향되어 있다"고 말했다.

현 학과장은 부천의 문화 콘텐츠 정책에 대해 "한 도시에서 문화 컨텐츠를 집중 육성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라고 칭찬하면서도  "수도권 지역에서 문화사업이나 컨텐츠를 유치하면 이에 접근 할 수 있는 기회를 수도권 지역에 편향되게 제공하거나 수도권 위주의 홍보를 하기 때문에 지방에서는 이를 접할 기회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면서 "관심 있으면 알아서 찾아와보라는 식의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 학과장은 또 "지방의 학생들은 문화적으로 고립되어 있다.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다 보니 학생들도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떤 정보를 얻어야할지 잘 모르고 있다"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더불어 "지방에도 인재가 많다. 독특한 개성과 능력을 갖춘 학생들이 있다"고 강조하면서 "그러나 콘텐츠진흥원이나 만화영상진흥원 등에서 하는 사업들은 정보 없이는 참여 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지방대의 경우 능력이 있음에도 정보가 취약해 혜택을 못 받는 경우가 너무 많다"고 안타까워했다.

현 학과장은 관련 산업이나 콘텐츠에 대해 지방대학에도 폭넓은 홍보가 필요하고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의 경우 지역할당제를 적용해 지방에 있는 학생들에게도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좋을 것이다"라고 일정부분 해결책을 제시했다.

덧붙여 "수도권이라는 한정된 섹터에서 계속해서 인재를 발굴하는 것보다 더 넓은 섹터에서 생각지도 못한 작가들이 발굴되어야 좋은 작품과 아이디어들이 나올 수 있고 결과적으로 문화콘텐츠사업에 발전이 있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제15회 부천국제학생만화축제(PISAF2013)'에 참가한 한국영상대학교 ⓒ부천타임즈

한편 한국영상대학교는 지난 2013년 6월 26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입주기업 (주)고구미,(주)거북이북스,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조직위원회 등 기업 및 기관 간 만화영상 분야 현장실습및 인턴쉽 프로그램 지원으로 기업만화산업 분야 교수▪ 강사 파견및 학생실습(인턴쉽)지원,만화영상분야 산학협력 프로젝트 공동개발및 협력사업으로(공동)만화콘텐츠 창작▪ 제작▪ 유통 분야 협력사업 등 MOU를 체결한 바 있다.

   
▲ '제15회 부천국제학생만화축제(PISAF2013)'에 참가한 한국영상대학교 ⓒ부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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