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부천오정경찰서 어머니 폴리스 발대식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아동범죄 제로(ZERO)를 사수한다" 지난해 7월 개서한 부천오정경찰서(서장 이영조. 이하 오정서)의 현재까지의 성적이다.

아동범죄 없는 오정구를 지켜나갈 어머니 폴리스(마미캅) 발대식이 지난 15일(수) 오전 10시 30분 오정경찰서에서 열렸다.

발대식과 함께 열린 감사장 시상식에서 박효진· 오성례 ·한영희씨가 부천시장상을,김소연· 김미희 ·문혜선씨가 부천시의회의장상을,김인숙· 이해자 ·남옥순씨가 부천교육장상을 ,권은미 ·김귀영씨가 국회의원상을  전현희 ·안수진씨가 오정경찰서장 감사장을 받았다.

어미니 폴리스는 초등학교 하교 시간대인 12~17시 사이 학교주변과 놀이터 및 공원 등 아동범죄 취약지역을 중점적으로 순찰하면서 경찰과 연계하여 안전위험요소 발견시 통보하는 치안봉사 단체로 오정구 13개 초등학교 학부모로 구성되어 있다.

개서를 하자마자 오정구의 최대 민원이었던 성곡동 성매매업소(일명 카페촌)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여 자진 퇴거하는 성과를 올려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오정서 어머니 폴리스 발대식에는 최응재 부천교육청 교육장, 박명호 오정구청장, 정상순 도의원, 원정은 시의원, 안정숙 여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첫 출발을 축하했다.

▲ 최응재 부천교육장이 감사징을 시상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최응재 교육장은 축사를 통해 "오정서를 올 때마다 즐겁다. 반갑게 맞아줄뿐만 아니라 경찰들이 너무 친절하기 때문이다"며 "우리들의 삶 자체가 기적이다. 그 기적 뒤에는 누군가의 희생이 있으며 그것은 '사랑의 기여' "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 교육장은 또한 "어머니 폴리스가 하는 일이 바로 사랑의 기여다. 기쁜 마음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봉사를 해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박명호 구청장이 감사장을 시상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박명호 오정구청장은 "어린이들이 범죄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예방활동이 무척 중요하다. 어머니 폴리스 단원들의 활약을 기대하겠다"며 "올해 오정서에 대한 예산지원이 부족한 듯하다. 내년에는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약속했다.

박 구청장의 '예산' 언급은 발대식에 참여한 단원들의 복장이 통일되지 못한 이유가 '예산 부족'이라는 이영조 서장의 말에 대한 미안함의 표현이다.

▲ 양희선 어머니 폴리스 연합단장ⓒ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양희선 연합단장은 인사말에서 "어머니 폴리스 발대식에 심혈을 기울여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아동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영조 서장은 "경기도 42개 경찰서 중 올해 유일하게 사망사고가 없는 곳이 오정서"라고 밝히며 "오정서는 치안인프라 구축과 모의 가상훈련을 통해 치안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서장은 정상순 도의원과 원정은 시의원을 향해 "내년 CCTV 시설 확충을 위한 예산을 부탁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 어미니 폴리스 단원 중 임원들만 정복을 착용하고 발대식에 참여했다ⓒ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원정은 시의원이 부천시의회 의장을 대신해 감사장을 시상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이영조 서장이 감사장을 수여하고 있다ⓒ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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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명호 오정구청장ⓒ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최응재 교육장ⓒ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클래식 기타의 축하연주ⓒ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