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심곡동 부천대학 인근 도로에서 만난 고물 수집차량 화물박스에 걸려있는 시계와 흑백사진이 이채롭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거리에서 쓰레기 청소차나, 재활용 고물 수거차량을 만나는 일은 즐거운 것은 아니다. 청소차에서 배출되는 악취, 지저분함 등 눈살을 찌프리는 요소가 많기 때문이다.

며칠전 심곡동에서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차량을  만났다. 차량 화물 박스에 걸려있는 벽시계, 액자에 끼워진 흑백사진에서 묘한 카타르시스와 함께 입가에 웃음이 스며나왔다. 도시를 아름답게 하는 것은 높은 빌딩과 아름다운 조형물만은 아닌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