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 원정은 의원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시 구도시의 주차문제가 원미구 신도시에 비해 오정구 소사구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원정은 시의원은 17일 개원한 제171회 부천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부천시 원미구의 차량등록대수 144,536대에 주차면수 143,273면으로 99%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오정구는 차량등록대수 61,355대에 주차면수 36,607면으로 주차장확보율 59%, 소사구는65245대에 주차면수 41,181면으로 64%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어 신도시에 비해 구도시의 주차문제가 심각하다"고 밝혔다.

이어 원 의원은 특히 "오정구, 소사구 이면도로는 하루 종일 주차장으로 변해 이 때문에 전통시장과 주변상가들은 주차장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영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도로변 불법주차로 화재발생시 소방차의 진입조차 용이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원 의원은  "오래된 구도시의 특성상 오정구는 다가구주택과 단독주택이 밀집해있어 주차문제는 주민들의 반목과 갈등의 문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구도시의 주차문제 해결은 시민의 삶의질 향상을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최우선 과제로  주차문제 해법을 제시해 달라"고 촉구했다.